사랑하는 지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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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10 00:00:00
지나야~ 잘 잤어?
집에서 3일간 띵까띵까 하다가 학원 돌아가서 바로 공부 하려니 힘들지?
그래도 그동안 단련이 잘 되서 하루 정도 있으면 바로 적응 할꺼야.

엄마가 성적표를 다시 보니. 학원 전체 평균 점수랑 비교해서도
국어 영어는 잘 했네. 수학은 평균에서 쪼금 낮은 정도인데 수학만 좀 더
보강 하면 아주 좋을것 같아.
수능 수학 특강 꼭 오늘 신청 해~
이대로만 쭉 계속 하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나올꺼야.

엄마가 준 vitamine D 도 매일 삐콤씨 먹을때 1알씩 먹고.
마스크는 하늘색 으로 2일에 한번씩 바꿔서 착용하고..

아빠가 학원에 여쭤 보니 그 문제?의 사람은 학원 근처가 아니고 저 멀리 광주
시내에 거주 한데. 걱정 안 해도 될듯 하지만 점심 시간에는 꼭 학원에서 머물고
학원 건물 주위만 산책 하도록 (꼭 친구랑 같이)
베드민턴도 건강에 아주 좋아.

코로나도 차츰 사그라 들테니 걱정말고 모든 힘든 일은 시간이 흐르면 다 지나간단다.
우리 지나는 하나도 걱정 할것이 없어
그냥 몸 건강하게 밥 잘 먹고 하루 하루 학원 선생님 지도해 주시는 데로 지금
처럼 열심히 하면 된단다.

지나 다녀간지 하루 도 안 됐는데 벌써 보고 싶네.
3주후에 나올때는 주말에다 공휴일도 있으니 엄마 아빠랑 더 길게 같이 있을수 있어.
그 때는 집에서 같이 맛있는 요리도 만들어 먹고 TV 로 재밌는 영화도 보고
더 즐겁게 지내자~

몸 건강히 잘 지내~ 엄마가 또 편지 할께
- 이 세상에서 지나를 제일 사랑하는 엄마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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