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우리 딸~
오늘 하루도 많이 힘들었지? 잠은 잘 자고 있는지 몸은 어떤지 궁금하다.
엄마가 오늘 잠옷 두벌과 후드집업 린스 접착 고리를 우체국택배로 보냈어.
그런데 택배가 내일 도착하지 않고 모레에 도착할 것 같아.
내일은 국회의원선거 때문에 우체국이 쉬는 날 인가봐. 불편하겠지만 모레까지만 기다려줘.
(엄마가 오늘은 택배 안에 편지를 못 썼어. 코딩 때문에 바빠서 오늘은 늦게 우체국에 갔어.)
다른 후드집업은 엄마가 인터넷으로 주문했는데 아직 도착하지 않아서 며칠 뒤에
보낼 수 있을 것 같아. 아침과 저녁에는 추우니까 안에 긴팔티셔츠 입고 후드집업을
입어야할 것 같아. 감기 안 걸리게 조심 조심해~
우체국 다녀오면서 아파트 안을 걸어가는데 꽃향기가 많이 나더라. 보라색꽃이었는데
엄마가 꽃이름을 몰라서 아쉽다. 마스크를 했는데도 꽃향기가 진해서 혜림이 생각이
나더라. 진덕학원에도 꽃나무가 있어서 그곳에도 기분 좋은 꽃향기가 가득해서
우리 혜림이가 산책하면서 꽃들을 보겠지 하는 생각~^^
항상 집에서도 걸어가면서도 엄마는 혜림이를 생각하고 혜림이를 위해서 열심히
기도하고 있어. 우리 혜림이가 학원에서 잘 생활하고 공부도 성실하게 하길
간절하게 기도할게~ 편안하게 잘 자고 내일도 힘내서 파이팅~~

“만일 당신이 인생에서 성공을 절실하게 원한다면 많은 것들과 항상 친해져야한다.
인내심은 당신의 소중한 친구로 경험은 친절한 상담자로 신중함은 당신의 형으로
희망은 늘 곁에서 지켜주는 부모님처럼 친해져야 하는 것이다.” - J.에디슨 -

2020.4.14.화요일. 혜림이를 사랑하는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