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깅 방가방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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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15 00:00:00
민깅아 아침밥은 먹었는지 궁금하네? 민깅이 편지보고 친한언니가 나가서 민깅이가 외로울거라고 생각되지만 민깅이는 자신의 목표가 있기때문에 진덕기숙학원에 있는거라 잠깐 흔들리겠지만 초심은 잃지않을거라 엄마는 믿어~
하지만
학원에서 생활지도가 계속 안되고 민깅이 공부하는데 방해가 된다면 엄마아빠는 5월초에 학원에 민깅이 데리려갈때 학원측에 따로 면담요청을 하려고해

그저께는 민주가 엄마를 위해서 스파게티를 해줬어~ 포크를 못찾아서 민주가 스텐레스포크로 먹고 엄마를 플라스틱포크를 주는거야
내가 속으로 민깅이라면 엄마을 스텐레스로 주고 민깅이는 플라스틱포크로 먹었을텐데 라고 생각하면서 민깅이 생각이 많이났어~
하지만 스파게티를 맛있게 해줘서 민주를 용서하기로 했어~ 너의 죄를 사하노라 하면서~
아빠는 다이어트 시작해서 매주 월요일마다 동탄에 있는 골프장을 고모랑 고모부랑 다니고 식사때마다 샐러드를 많이 먹고있어~
민깅이 나오는날 너무 날씬해져서 민깅이가 못알아보면 어떻하지??
아빠 못찾으면 눈썹 위에 있는 민깅이랑 도플갱어 큰점이 있는 남자가 민깅이 아빠인것알지?

함빡웃음을 띄며 피어있는 벗꽃이랑 수줍게 얼굴을 내밀고있는 노오란 개나리를 보면서 우리 민깅이랑 똑같다는 생각을 한단다~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 존 키팅 선생의 대사를 보낸다~
"그 누구도 아닌 자기 걸음을 걸어라.
나는 독특하다는 것을 믿어라.
누구나 몰려가는 줄에 설 필요는 없다.
자신만의 걸음으로 자기길을 가거라.
바보같은 사람들이 무어라 비웃든간에" -존 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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