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매일 보고 싶은 내 딸에게 ~
- 작성자
- 정띠맘
- 2020-04-17 00:00:00
수정아 ~
어제는 우리가 잠시 잊고 지냈던 2014년 4월 16일 그날 세월호 6주기였어.
세월호 사고가 나던 해는 네가 중학생이다 보니 그때 엄마는 그 큰 사고에 엄청난 희생자들
막연히 마음이 아프고 슬프고 놀랐던 거 같은데
네가 막상 고등학생이 되고 보니
한해 한해 엄마가 느끼는 그 슬픔은 그때보다 더 크고 더 선명하고 아프게 느껴지더라.
널 울산역에 데려다주고 오던 날
교육청 앞에 커다랗게 세월호 추모 노란 플랫카드를 붙이는게 엄마 눈에 들어오고부터는
그 앞을 지날때마다 꽃다운 아까운 아이들의 희생에 마음이 저리더구나.
"만약 내 아이에게 이런 일이 일어났다면.... " 상상도 하기 싫지만.....
생각만 해도 다리에 힘이 풀리고 눈물이 나는데
아이를 잃은 그 부모들의 심정이 너무 헤아려져서
엄마도 그들 부모랑 똑같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면서 한동안 그 자리에서 또 멍해지고 슬프더구나.
우리 수정이처럼 이쁘고 좋을 나이에 하고 싶은 것도 많을 그 아이들이
그져 학교생활에서 공부만 하다가 떠난 여행에서 차가운 바다속으로 잠긴 그 아이들의 사고.
다시는 이 땅에서 그런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하는데
아직까지도 풀리지 않는 세월호의 문제들로 어제는 뉴스가 시끄러웠어.
엄마는 우리라도 가끔은 한번씩 그 아픈 사람들의 마음을 헤아려주고
관심가져야할거 같다는 사회적 책임감을 느끼게 되더라.
그리고 엄마는 너희들이 건강하게 있어줘서 다시금 너무 고맙기도 하고 ^^
오래도록 너희들과 함께하고 싶다는 생각도 들고 ^^
그러려면 건강한 생각과 생활을 하면서 잘 지내야겠지 ~~~~~
너무 슬픔에 잠겨있는 것도 안 좋지만 어제는 6주기라 엄마가 생각이 많았었나봐.
생각보다 수민이는 아침에 잘 일어나서 출석체크하고
8시 30분부터 인강수업도 하고 오전 수업 끝내고 지금은 점심시간이라나 ^^
제일 잘 지키는 점심시간. ㅋ
그래도 기특해.
학교지침대로 잘 따라주는 거 같아서 매일매일 숙제도 제출도 해야하고
어제는 우리가 잠시 잊고 지냈던 2014년 4월 16일 그날 세월호 6주기였어.
세월호 사고가 나던 해는 네가 중학생이다 보니 그때 엄마는 그 큰 사고에 엄청난 희생자들
막연히 마음이 아프고 슬프고 놀랐던 거 같은데
네가 막상 고등학생이 되고 보니
한해 한해 엄마가 느끼는 그 슬픔은 그때보다 더 크고 더 선명하고 아프게 느껴지더라.
널 울산역에 데려다주고 오던 날
교육청 앞에 커다랗게 세월호 추모 노란 플랫카드를 붙이는게 엄마 눈에 들어오고부터는
그 앞을 지날때마다 꽃다운 아까운 아이들의 희생에 마음이 저리더구나.
"만약 내 아이에게 이런 일이 일어났다면.... " 상상도 하기 싫지만.....
생각만 해도 다리에 힘이 풀리고 눈물이 나는데
아이를 잃은 그 부모들의 심정이 너무 헤아려져서
엄마도 그들 부모랑 똑같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면서 한동안 그 자리에서 또 멍해지고 슬프더구나.
우리 수정이처럼 이쁘고 좋을 나이에 하고 싶은 것도 많을 그 아이들이
그져 학교생활에서 공부만 하다가 떠난 여행에서 차가운 바다속으로 잠긴 그 아이들의 사고.
다시는 이 땅에서 그런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하는데
아직까지도 풀리지 않는 세월호의 문제들로 어제는 뉴스가 시끄러웠어.
엄마는 우리라도 가끔은 한번씩 그 아픈 사람들의 마음을 헤아려주고
관심가져야할거 같다는 사회적 책임감을 느끼게 되더라.
그리고 엄마는 너희들이 건강하게 있어줘서 다시금 너무 고맙기도 하고 ^^
오래도록 너희들과 함께하고 싶다는 생각도 들고 ^^
그러려면 건강한 생각과 생활을 하면서 잘 지내야겠지 ~~~~~
너무 슬픔에 잠겨있는 것도 안 좋지만 어제는 6주기라 엄마가 생각이 많았었나봐.
생각보다 수민이는 아침에 잘 일어나서 출석체크하고
8시 30분부터 인강수업도 하고 오전 수업 끝내고 지금은 점심시간이라나 ^^
제일 잘 지키는 점심시간. ㅋ
그래도 기특해.
학교지침대로 잘 따라주는 거 같아서 매일매일 숙제도 제출도 해야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