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영채영

작성자
1
2020-04-17 00:00:00
채영 ㅎㅇ 반갑다? 나임 아니 시계 배송 안 왔는데 이게 무슨 일이야? 일단 배송온 건 다 보냈어 시계는 어디서 시켰는데? 그 시계시킨 사이트 아이디랑 비번 기억나면 알려줘봐 알아보게 그리고 가족 사진 한 장씩 다 줬는데.. 언니야 잘못 뽑은거 아님? 나는 안 귀엽대? 아직 휴가 2주나 남았나 아 진짜 별로네 빨리 좀 오삼 근데 6주 기다리다가 3주 기다리니까 좀 짧은 것 같네 휴가 언제임 날짜 알려주삼 나 5월 초에 개학 할 것 같음 5월 4일인가 개학한다는 말이 있던데 엄마가 금요일에 오면 병원 갈 수 있고 뭐라뭐라 하던데 기억 안 나니까 엄마한테 들어..나 공부 당연히 잘 하고 있지 근데 어제랑 오늘은 개학해서 수업 듣고 당일까지 내야 하는 과제 내 주는 #50012들도 있어서 그거 한다고 어제 오늘은 공부 많이 못함 그리고 오늘 나 왕 아파서 더 못했지 뭐야 그치만 열심히 하고 있으니까 봐줘라 틴트 색깔 예쁘다는거제 내가 골라서 그런거임..점심 먹고 5교시 하는데 5교시가 수학이었거든 근데 너무너무 졸려서 졸았는데 수업이 끝나 있었지 뭐야? 나만 남아있었음 ㅠㅠ 이건 비밀이다 내 탓이 아니라 식곤증 때문임 아 그리고 어떤 남자애는 코골고 자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단펨방에서 애들이 다 음소거 하고 누군지 찾아보자면서 그랬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맞다 아니 67교시 정보 시간이었는데 담임쌤도 안 시킨 자기소개를 시키는거야 그래서 애들 전부 자기 번호랑 이름이랑 사는 곳 말해서 나도 저는 18번 박정서고 구포에 살고 있습니다 이랬는데 쌤이 정서야? 정서야? 이렇게 하면서 안 들린다는거야 나 #50012이 안 들린다고 해서 두 번이나 말했는데 그래서 너무 화났어 다른 수업에서 출첵 할 때는 마이크 잘 됐는데 편지 마지막에 너도 수험생 나도 재수생 적을 때 왜 나도 수험생 적으려다가 만거야.. 더 슬프잖아.. 그럼 난 간다 ㅂㅇㅂㅇ잘 자렴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