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우리 딸~
오늘도 공부하느라 수고 많았어. 많이 힘들었지?
일요일에는 헬스장에서 운동도 하고 우리 혜림이가 엄청 많이 열심히 살고 있당~^^
오늘은 날씨가 춥더라. 겨울이 다시 온 것 같이 바람도 많이 불어서 어떤 사람들은
파카를 입고 다니기도 했어. 그곳은 서울보다 더 추울 텐데 밖에 산책할 때 옷 따뜻하게
입고 다녀. 감기 조심해~ 잠잘 때도 이불도 잘 덥고~
오늘 혜림이가 말한 0.5mm볼펜과 0.5파란색볼펜심 책상위에 놓을 정리함을 택배로
보냈어. 아마 내일 정도에는 도착할 것 같아. 그런데 정리함 사이즈가 정확하게 어떻게
되는지 몰라서 몇 가지 보냈는데 잘 안 맞으면 다시 보내줄게. 물건 받아보고나서 말해줘.
그리고 이정훈샘 교재 주문한 것이 압구정동으로 와서 엄마가 오늘 기숙학원으로
다시 보냈어. 내일 택배상자는 2개가 도착할거야. 그리고 이정훈선생님의 독서 문학 문법
수업은 모레까지 들어보고 말해줄게~ 간쓸개는 혜림이가 여러 가지 국어 공부하는 것이
많이 있으니까 좀 더 생각해보고 결정해. 매일 아침에 화작과 문법문제를 풀면 수능 때는
무조건 다 맞을 거야~ 혜림이는 할 수 있다고 엄마는 믿어~~~
그리고 모의고사 사탐 점수는 아직은 중요한 것이 아니니까 혜림이도 신경쓰지말구~
엄마도 어떤 사설 모의고사가 좋은지 열심히 찾아볼게~
내일도 힘내고 오늘은 편안하게 잘자요~ 화이팅~~~

“당신이 등지지 않는 한 운명은 언젠가는 당신이 꿈꾸고 있는 대로
고스란히 당신의 것이 될 것입니다.” -헤르만 헤세-

2020.4.20.월요일. 혜림이를 사랑하는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