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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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21 00:00:00
진솔아 우리딸 오랫만이야^^
오늘 아니 벌써 어제가 되어버렸네.
그니까 어제 오전에 네게 편지 쓰려다 잠실엄마들 온다고 해서 타임을 놓쳐버렸어.
나현이 이모가 국회의원 당선 됐잖아.
그래서 그애 엄마가 축하 한다고 우리동네 와서 엄마들 점심 샀단다.
굉장하지? 가문의 영광.
많이 축하해줬어. 나현엄마는 한편으론 지쳐있더라.
그나저나 우리딸 공부는 문제없이 잘 해나가고 있니?
엄마가 진솔이 잘 해나가고 있는데 자꾸 잔소리 하면 너 스트레스 받을까봐 그렇지 무관심 한건 아니란다.
오늘도 우리딸 생각하고 주님께 감사드린다. 너의 공부로 진통가운데 있지만 난 네가 꾸역꾸역 이 시기를 잘 견디고 있다고 생각하고 아침마다 감사기도 드린다. 분명 엄마의 기도 들어주신다는걸 알아 감사하고 또 감사한다.
어쩌다 지칠때도 있겠지만 우리딸 엄마는 끙끙대면서고 잘 감당해내리라 믿는다.
넌 뚝심 있잖아.
포기하기앤 우리딸 뭔가 바라는 인생이 있다는거 엄마는 느꼈다.
대충 시시하게 살기는 싫은거야.
맞아 얼마나 멋진 일이 많은 세상인데.
열심히 달려라 엄마는 너를 응원한다.
비록 소리없는 아우성 처럼 보여도 분명 고요함속에 뭔가 이루어지는 작은 움직임이 계속되리라.
꿈속에서 만나자 코~ 잘자고 또 건강한 아침을 맞이하길^^
사랑한다 우리 막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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