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건일아~

작성자
mother
2020-04-21 00:00:00
건일아~
요며칠 비도오고 날씨가 추워~
잠잘때도 공부할때도 감기 걸리지않게
따뜻하게 해~
오늘 아빠는 대구로 출장 가셨어~
6월까지는 가끔 출장을 가야한대~
난 이 시국에 일도 못하고..
아빠가 없을때는 난 그림그리면서 시간보내예전에 사놨던 수채화물감이 더 섞기전에
그림을 그려야겠다 싶어서 유투브 보면서
수채화 조금씩 그리고 있어..
어릴때부터 수채화를 참 그리고싶었거든~..물론 부끄러운 실력이지만~ㅋㅋ
아빠가 나이가 드니 조금 힘들어 하시네~
이것저것 잘 챙겨주고는 있는데도
체력이 예전같지 않대~ 장어즙이 좋다길래그것도 주문해놓고~~아빠는 내가 잘 챙기고있으니 걱정하지말고..
우린 이렇게 지내고 있어~
너도 여전히 잘 지내고 있으리라 생각해~
이번주까지는 일교차가 많이 크다고 하네
그리고 강풍도 불고..안에 있지만 밤엔 추울수 있으니 늘 건강 신경쓰고~
필요한거 있음 아빠한테 연락해~
내가 준비해서 보내줄께~
5월초까지 거리두기 실천하고 있으니
5월에 나올때 마스크 잘쓰고..아직은 신경써야해~
늘 지금껏 해왔던것처럼 네 페이스조절 잘하면서 알찬 시간 보냈음 좋겠어~
아빠가 말은 안해도 많이 보고싶어해..
아빠 마음 알지?
너희들 얼마나 사랑하는지..
나도 보고싶다..
건일아~밥 잘 챙겨먹어~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