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영

작성자
동생
2020-04-24 00:00:00
채영 ㅎㅇ? 오늘은 4월 24일이다 내일 토요일이라서 너무 행복해 유일하게 늦잠 잘 수 있는 주말.. 너무 소중함 혹시 언니야도 오늘 모의고사 쳤나? 오늘 수업 들어가는 #50012들마다 고3들은 오늘 드라이브 스루로 모의고사 받아갔다면서 뭐라뭐라 말하심.. 드라이브 스루로 모의고사 들고 가는 건 좀 신기하더라 그 줌 방에 접속해서 쌤들이 몇 분 남았는지 알려준다데? 그것도 좀 신기하던데 좀 불쌍했음 그리고 ㅋㅋㅋㅋㅋㅋㅋ 점심시간에 실검 뭐였는줄 아나 전부 뭐 2020 3월 모의 고사 답 부채꼴 넓이 공식 사인 코사인 탄젠트 뭐 이런거 있고 그래서 엄청 난리였음 막 오픈폰 모의고사라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완전 웃기더라 아 할 말 있어는데 뭐였지 아 헝거게임 5 나온대 아니 있다이가 내가 말했나? 기억 안 나니까 한 번 더 말할랭 나 헝거게임 34 못 본거 말했나? 진짜 완전 짱나 웨이브한테 진짜 실망했어 무료로 풀어줄거면 좀 다 풀어주지 쪼잔시럽게 12만 풀어주는게 어딨음 아니 그 뭐냐 그 헝거게임에서 살아 남은 사람들만 참가하는 헝거게임에서 아 주인공 이름도 기억 안 남 그 12구역인가 거기 가서 어떻게 되냐구여 아오 화나 채영... 언제 와.. 제발 빨리 와.. 케이크 어떡해..? 엄마 아빠한테 따로따로 보여줘야 할 지경이야 어떡하지? 그렇게라도 해야겠지? 케이크 얼른 먹어야 하는데ㅠㅠ 나 혼자서는 힘들다 언니야가 어떻게 하면 좋을지 좀 알려줘 요즘 나 또 공부 안 해서 큰일이야 그래서 오늘부터 또 찐으로 공부 열심히 할거임 말리지 마 아니 언니야는 수학 숙제를 왜이렇게 많이 내준거야? 내가 저걸 다 할 수 있을 것 같아? 내가 수학 문제를 그렇게 빨리 푸는줄 알아? 진짜 이번에는 언니야가 심했음.. 그리고 미리 말해두지만 나 천일문 포기함 그 대신 독해 완전 잘 하고 있으니까 넓고 고운 마음으로 이해해줘라 난 언니야를 믿는다ㅎㅎㅎ 저녁은 먹었나? 난 오늘 또 혼밥 인 것 같다.. 이제 휴가까지 약 6일 남았네 너무 기뻐 빨리 왔음 좋겠는데 내 숙제 한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