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우야
잘 지낸다니 다행이구나.
휴가 나올날도 얼마 안남았고
빨리 나오고 싶어서 조바심내는게 다 보인다.

바깥은 이제 어느 정도 코로나가 안정세라 사람들이 서서히 활동들을 재개하고 있나봐.예전엔 학생들을 버스에서 못 봤는데 요샌 좀 보이더라.
재난지원금 지급 문제로 여당 야당 정부 의견이 다달라서 시끄럽더만 이젠 전국민에게 지급하는 걸로 저왰나봐. 부유층엔 자발적 기부를 유도한다는데 우리도 기부해야 하나?^^

모의고사는 잘 치뤘니?
지난주 금욜에 고 3들은 학교에서 시험지 배부받아 각자 집에서 푼다고 하더라. 누가 제대로 풀겠냐만....

나라 밖에선 사실인지 아닌지 모를 김정은 식물인간설이 떠돈다. 민간시찰 중에 갑자기 심정지가 왔는데 의사가 떨다가 제시간안에 스텐스시술을 못해 뇌로 가는
산소가 부족해 뇌사가 왔다고 일본의 어느 통신이 보도했다더라. 사실이라면 북한도 새로운 전기를 맞겠지
김여정이가 1인자로 내정될거라고 하는데

코로나로 바뀐 세계지형에 북한 변수까지 등장해서 올하반기는 또 어떻게 돌아갈지 모르지만 울 딸들이 좋은 세상에서 살았으면 좋겠다.

5월 1일 그럼 밤늦게나 집에 도착하겠다?
올 때 전화하고

사랑해 울 딸♥♥♥♥♥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