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매일 보고싶은 내 딸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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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29 00:00:00
수정아 ~

아직 코로나가 괜찮아진게 아니라 사회적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은 하고 있고
그래도 하루 하루 확진자 수가 예전보다는 줄고 있는거 같아
조심스럽긴하나 다행이다 싶네.
5월 첫주는 징검다리 연휴라 사람들 이동도 많고 할 거 같으니
이번에 휴가 나올때도 마스크 착용 잘 하고 될 수 있으면 사람들과 접촉 조심해야해

조심스럽게 학교 5월 개학 얘기도 뉴스에서 나오긴 한데
고3 중3 순차적으로 5월추 연휴가 끝나면 할 거 같단 생각이 드네.
아직은 미정이고
수민이는 집 컴이 문제인지 ㅠㅠ
온라인 수업이 업데이트 로딩 실시간 반영이 안되고
자꾸 미이수가 떠서 담임선생님께서 거의 매일 연락이 와서
엄마가 은근 스트레스라 월욜 제일중 들어갔을 때 아예 학교에서 지원하는
수업용 탭을 대여해서 수업을 한 어제는 온라인 수업 미이수 없는 하루를 보냈네.
시스템이 제대로 구축되지 않은 상태에서 급하게 하는 온라인 수업이다보니
수업받는 애들도 학교 선생님들도 많이 힘들거 같아.
학교도 가기전에 담임 교과 선생님들과 온라인 수업 때문에 전화 통화를 많이해서
수업을 안 듣는 엄마도 선생님 목소리가 익숙해지는 거 같어.
이러니 이제 좀 개학 했으면 싶고 자꾸 사람들 사이에서도 그런 말이 나오는거 같어.
아 ~ 그리고 수민이 ㅋㅋ
외발자전거 산다는 얘기는 너에게 한 거 같은데
매일 열심히 연습하더니 이제는 태화강변 대숲 바깥길을 중간에 쉬지않고 탈 정도로
많이 좋아졌어.
외발자전거 타는 모습들은 잘 보지 못해서 그런지 사람들이
수민이가 타고 지나가면 다들 서서 쳐다보고 칭찬하고 얘기를 하니
은근 그런 반응들을 수민이가 즐기는 거 같어.
남들과 다른 걸 하는게 재밌다나 ~
그래서 요즘은 일반 자전거는 안 타고 거의 외발자전거랑 붙어 다녀 ㅋㅋ

아빠가 5월 1일 근로자의 날 쉬셔서 4월 30일 부처님 오신 날 공휴일.
내일이면 아빠도 긴 연휴가 시작되어 전주에 할아버지 할머니 보러 다녀올 생각을 하시더구나.
처음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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