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서에게
- 작성자
- 엄마
- 2020-04-30 00:00:00
경서야 편지 잘 받았어. 그동안 힘들었지? 잘 버텨줘서 고마워. 몸도 맘도 건강해야 하는데 자꾸 아빠서 걱정이야. 왜 배도 앞그고 머리도 아플까? 생리 할 때가 아닌데 왜 그럴까? 이상한 피가 나오다니 짬 걱정이다. 넘 힘들어서 그런가? 불안해하면 몸도 안 좋지. 경서야 건강이 우선이야. 다른 거 다 뒤로하고 건강 먼저 챙겨야 해. 휴가 오면 뿍 쉬어보자. 그러면 좋아지려나. 병원에도 가보자. 어느 병원에 갈까? 기쁨 병원에 갈까? 우선 쉬는 게 먼저야.
낼 아빠랑 갈게. 고기도 먹자. 경서야 잠을 잘 자야 해.
낼 휴가 때 가져올 거 잘 챙겨놔. 낼 만나자
사랑하는 엄마가 사랑사랑내사랑 경서에게
낼 아빠랑 갈게. 고기도 먹자. 경서야 잠을 잘 자야 해.
낼 휴가 때 가져올 거 잘 챙겨놔. 낼 만나자
사랑하는 엄마가 사랑사랑내사랑 경서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