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혜림~
오늘 하루도 힘들었지?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식사는 했는지 궁금하다.
혜림이가 학원에 들어 간지 이틀이 지났는데 엄마의 느낌은 일주일은 더 지난 것 같아.
엄마는 혜림이의 방에 있는 공기청정기를 매일 켜놓고 청소도 다른 곳은 안 해도
혜림이의 방은 깨끗하게 청소하면서 기도한다.
우리 혜림이의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해주시고 꾸준하게 성실하게 공부할 수 있도록 해주시고
지혜와 총명을 주시라고 기도한다.
우리 혜림이 건강하게 잘 있지? 필요한 물건들은 없고? 가끔 혜림이가 보낸 편지를 읽으면서 우리 딸이 잘 있겠지 라는 생각을 한다.
보고 싶은 딸~ 건강 잘 챙기고 엄마가 준 빌베리(블루베리모양)도 매일 하나씩 먹으면 눈이랑 머리에 좋으니까 꼭 먹으면 좋겠어~ 혜림이가 본인의 건강을 잘 챙기리라 엄마는 믿는다^^

“모든 젊은이는 큰 꿈과 희망을 품고 있어야 한다.
그런데 모든 위대한 일은 한 걸음 한 걸음 서두르지 않는 착실한 노력에서 비롯된다.
꾸준한 노력이 함께하지 않는 꿈은 몽상에 불과하다.
꿈에는 지름길이 없다. 처음부터 끝까지 발을 움직여 스스로 나아가는 수밖에 없다.”
-이나모리 가즈오-
우리 혜림이는 매일 매일 꾸준히 노력하면 실력이 쌓여서 꼭 좋은 결과 있을 거야.
편안하게 일찍 잘 자고 내일도 힘내자~~~ 화이팅~~~

2020.5.7.목요일. 혜림이를 사랑하는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