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서야 기운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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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11 00:00:00
이태원클럽에서 코로나확진자가 나오는 바람에 곧 개학예정이었던 학교 대면 다시 무효화될 것 같아.올해는 학생들 특히 재수생과 고3 학생들에게 더욱 힘든시간이 될 것 같구나.
경서야 학원공부 힘들지? 학교보다 더 힘들줄 안다. 조급하게 마음 먹지 말고 집중해서 한가지씩 천천히 가면 조금씩 지식이 내 것이 된단다. 한달에 한 과목만 목표를 이뤄도 작은 성공을 이룬거니까 기쁘게 생각해. 어렵던 공부가 1년 정도 열심히 하면 어느정도
틀이 잡히게 되고 어느덧 막막했던 공부가 차츰 익숙해지면 그것 또한 큰 성공이야. 경서야 네가 가장 즐겁고 좋아하는 적성을
꾸준히 찾아봐. 동물을 좋아하면 수의학과도 생각해보고 사람들 대하는게 좋으면 연예사업이나 서비스업쪽도 생각해보고
아이들이 좋으면 유치원선생님 혹은 학교선생님도 생각해봐. 지금은 너무 먼 꿈처럼 생각될지 모르지만 꿈을 정해 놓고
그 길과 연결된 경험을 많이 쌓아두면 나중엔 반드시 그 꿈에 닿을 수 있단다. 꿈을 이룬 대부분의 인물들도 처음엔
다 보잘것 없는 것부터 시작해서 성공에 까지 고생을 많이 해. 다행히 우리 경서는 공부를 스스로 하겠다고 시작해서
자신의 꿈을 꼭 이룰거 같아. 하지만 절대 부담 같지 말고 너무 힘들면 언제든지 말해.
엄마.아빠랑 이모.삼촌은 경서가 그냥 건강하게 건전하게 평범하게만 살아갔으면 좋겠어. 꼭 좋은 대학에 목숨걸지 말고. ^^
공부 경험한다고 생각하고 다른 사람들처럼 공부도 해보는 거야. 새로운 지식을 쌓는 놀이를 하는거라 생각해.
너무 말이 많았디. 또 편지하께. 우리 예쁜 경서 I LOVE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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