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솔아
네가 편지에 쓴 물품은 모두 방금 이마트에서 일괄발송했다.
교재도 장바구니에 든거 2가지 모두 결재 했으니 머잖아 받아볼 수 있을거야
식사가 이제 질릴때도 되었지
아무리 좋은 식단이라도 단체급식은 영양균형 맞춘다고 조미료등 조금넣고 해서 너희들 입맛에 안맞을때도 있을거야
그래도 생야채는 꼭 필요하니 학원에 얘기에 애기 해서라도 먹어야한다. 신선한 야채는 반드시 필요할 테니.
갑자기 과일이라도 또 보낼까 생각이 드는구나.
이번에 코로나가 또 집단적으로 발생해서 학교 등교가 또 1주일 미뤄졌단다. 불행중 다행(^^) 진솔이는 소중한 시간들을 잘 활용하기를 ㅋㅋ
참 오빠생일이라 편지를 썼다니 정말 넌 생각이 깊고 착한 동생이다.
오빠는 철없는데 언제 동생 닮을까 ㅎㅎ
아무리 동생 아우지만 동생이 오빠 생각하면 그냥 없어지는것이 아니고 오빠 마음에 남겠지?
착한일이고 좋은 일이다. 하느님께서 우리 진솔이 이쁜짓했다고 네게 좋은 선물 주실거야. 아멘
엄마는 네게 고맙다. 우리딸 최고
사랑하는 우리딸 또 힘내고 고고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