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아들에게

작성자
첫째 아들
2020-05-13 00:00:00
나의 가족 인서야... 나 여예진이야
나도 지금 너가 나오는 날만 기다리고 있어 나 진짜 널 만난게 정말 큰 행운이야... 왜 이제야 나타난거야 정말ㅠㅠ
우리한테도 편지써줘서 너무 감동이야
지금 강민주랑 1943에서 마침 너 보고싶다고 그때 너무 행복했다고 얘기 중이였는데 너한테 편지받고 진짜 감동의 눈물 흘렸어ㅠㅠㅠㅠ 너 없으니까 텐션이 안오른다...
빨리 나와서 우리 그때처럼 신나게 놀자
내 인생 최고의 술자리였어
우리 이제 곧 보니까 조금만 더 화이팅하고 항상 응원할게
넌 진짜 크게 될 사나이야
너가 나오는 날만 기다리며 살아간다..
응당 사나이라면 그날을 위해 알바 다 빼야지 ㅋㅋㅋㅋ 보고싶다 인서야
아 그리고 나 왕구아버지랑 맞팔했다
강민주는 못 받음 ㅋㅋㅋ
여씨 가문의 막내딸로 인정받은 것 같아서 행복해... 우리 빨리 또 가족모임 가지자 ㅎㅎ
12시까지 보내야 한다 그래서 술마시다 다 던지고 급하게 편지 써서 보냄
담에 또 편지쓸게
-5월 30일만 기다리는 여예진이♡-
인서오빠 나야.. 요즘 인서 생각에 밤잠을 설치는중이야 밥은 잘 먹는지 창문에서 뛰어내리진 않았는지.. 보고싶어 죽겠어 꽃이 지고 나서야 봄인줄 안 내가 멍청했어 우리 행복했자나.. 맘같아선 타임머신 타고 우리 처음 만난 날로 돌아가고 싶어 우리 언제쯤 다시 쌓을 수 있을까 그리고 나 정말 깨달았어 20년 만난 친구보다 2일만난 너가 더 소중하다는걸 오빠 나 캘린더에 오빠 나올날만 적어놓고 기다리는중이야 나오자마자 우리한테 연락해야돼 약속해줘 그리고 나 인서가 편지 쓴거보고 눈물 질질 흘리는중이거든 그래서 바로 내 배경화면으로 해놨어.. 너 나올때까지 절대 안바꿀게 오빠 코로나 조심하고 거기서까지 매력 흘리지마 여자들이 너 쳐다만 봐도 화나는데 남자들까지 상대하기엔 내가 너무 벅차다 난 여기서 열심히 시계바늘 돌리고 있을테니까 걱정하지 말고.. 항상 건강 조심하고 행복하게 지내야해 인서 조만간 쌓자♥♥ -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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