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덕여자기숙학원 선생님들께 ~

안녕하세요. 선생님.
세상에서 제일 귀한 제 딸 수정이를 그곳에 보내고 나니
아직 한번도 얼굴을 뵌 적은 없지만
스승의 날을 맞이해서 무한신뢰와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어 글을 남깁니다.

낯선 환경에서 잘 적응해서 새로운 배움의 기쁨을 갖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선생님들께서 늘 여러 가지로 신경 써 주신 덕분입니다
아직 꿈을 펼치지 못한 아이들이라 투정과 불만만 많을 수 있으나(?) ^^
철부지인 아이들을 따뜻한 가슴으로 안아주시고 잘 지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름다운 꽃으로 피어날 중요한 시기 아이들에게 아름다운 인생의 밑거름이 되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진덕의 아이들은 선생님의 가르침으로 훌륭한 제자 자랑스러운 이 사회의 구성원이 될것입니다

오늘도 아이들과 함께 즐겁고 신나는 100만불짜리 수업 되시고
다른 어떤 날보다 더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선생님 은혜 감사드립니다.

2020. 5. 15. 김수정 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