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우리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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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16 00:00:00
사랑하는 우리 혜림~
오늘 주모보느라 고생 많았어~ 실수를 해서 너무 안타깝지만 그래도 성적이
올라서 엄마도 너무 기쁘다~~^^ 오늘의 실수를 통해 배운 교훈으로 다시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면 혜림이를 성장시키는 시험인 것 같아서 엄마는
오늘 그 실수도 괜찮다고 생각해. 틀린 문제들도 분석하면서 더 많은 공부를
혜림이가 하리라고 엄마는 믿기 때문에 이런 생각을 하는 것 같아~
4월 종로시험에서 모두 1등급 받아서 엄마도 너무 좋다~^^잘했어~~축하~~
아빠도 편지보시고 기분이 좋으셔서 엄마에게 편지 읽었는지 물어보시면서
좋아하시더라. (선생님께서 등급컷 나온 자료도 사진 찍어서 보내주셨어~)
오늘 밤에 머리는 감고 나서 말리고 빨리 자야겠네. 내일이 일요일이라서 조금
늦게 일어날 수 있는 날이라서 다행이다. 그래도 일찍 잠은 자야 하는 것을
혜림이가 더 잘 알겠지~
떠먹는 고구마는 어땠어? 더 보내줄까? 일반 냉동보관 해야 하는 고구마보다
여름에 더 안전하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서 엄마는 이걸 추천해.
그리고 커피는 여러 개 남아있어? 언제 커피를 줘야하나 생각하고 있는데
혜림이가 몇 개정도 있는지 말해주면 좋을 것 같아.
항상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혜림이가 고맙고 기쁜 마음으로 편지를 써줘서
고마워~ 우리 혜림이를 위해서 엄마는 매일 기도하고 응원한다~
오늘도 편안하게 잘 자고 내일도 힘내자~~ 화이팅~~~

“모든 동물은 자신에게 필요하고 또 바라는 부분이 진화되어 왔다.
말은 빨리 달리고 싶어 해서 빨라졌다.
새들도 날고 싶어 했기 때문에 날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오리는 헤엄치고 싶어 했기 때문에 물갈퀴를 갖게 되었다.
이처럼 모든 것들은 바라는 대로 이루어진다.”
-앨버트하버드 인생의 서른 가지 질문에 대한해다 중에서-

2020.5.16.토요일. 혜림이를 사랑하는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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