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울 이쁜딸에게

작성자
아빠
2020-05-19 00:00:00
현서야

현서가 요즘 많이 힘들어 하는거 같아서 아빠 마음이 많이 아프다.

공부 하는게 쉬운건 아니지만 그래도 현서 앞날을 위해서는 꼭 해야만 하는데..

아무튼 아빠는 현서가 정말로 뭘 하고 싶은지? 정확히 꿈이 뭔지를 진지하게 생각해 봤으면 한다.

현서가 지금 공부를 하는것은 아빠나 엄마때문이 아니라 현서가 살아가면서 꼭 필요하기때문에 해야만 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았으면 한다.

항상 약속을 소중히 여기고 한번 정한 마음을 쉽게 바꾸지 않았으면 한다.

그리고 그곳에 있는 동안은 학원규칙에 잘 따르고 시험에 미응시하는 일이 없었으면 한다.

시험을 자주 치러봐야 성적이 잘 나오든 잘 나오지 않든 실전을 치를때 긴장감을 떨칠수 있고 시간 안배를 잘할수 있단다.

허다 못해 날마다 치르는 단어시험도 과정이란다.

기숙학원에서 퇴소 한다고 하니 그곳에 있는 동안 최선을 다하기 바라고 필요한거 있으면 연락하렴

현서를 무지 사랑하는 아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