댕댕이 잘 지내지?

작성자
조운영
2020-05-19 00:00:00
소댕~
어제 잠을 설쳤더니 급피곤하네~~누구의 아기인지는 모르겠으나 점순아줌마네 뒷뜰 어딘가에서
아기냥이가 계속 울어대네...새벽녘에 비가 세차게 쏟아지는데도 계속 울어대길래 나가봤는데 어디에 숨어서 우는지 알 수가 없어 안타까운 마음을 뒤로 하고 들어왔어..그 뒤로 잠을 잘 수가 없었네.
울 소댕이 잘 지내고 있쪄??? 여긴 모두 잘 지내고 있어..비가 자주 와서 귀찮긴하지만 하늘과 공기가 상쾌함을 전해주어 좋아~~ 승연이모랑 등산 갔었는데 네 안부도 물어보시더라.
경민이모가 톡으로 유기동물 후원을 위한 티셔츠 구매 사이트 알려주어서 너랑 언니꺼 하얀색으로 주문했어. 도착하면 알려줄게~
할머니 할아버지는 열심히 상추농사에 전념하고 계시구 엄마도 열심히 회사 다니구 있구 언냐는 열심히 공부하고 있구~~재우랑 재성이도 잘 지내고 있구~~
참 경남재난지원금으론 난방용 기름 꽉꽉 채워넣었구 정부재난지원금으로 어제 소고기사서 구워먹었어 ㅋㅋ
봄바람이 살랑거릴때마다 내가 아는 사람들의 얼굴이 떠오르네..모두가 행복했으면 좋겠다 라는 마음을 담아본다. 소댕이도 힘듬속에서도 행복하게 지내길 바랄게^^
5월의 어느 날 사무실에 앉아 아라와 댕이를 생각하며~~언냐가 엄마가 보고 싶다는 톡을 방금 보내왔네^^
참 스트레스 완화를 위한 차는 소연이 이모네 가서 가져올게. 소연 이모가 캄보디아로 1년살이가서 집이 비었는데 거기 가서 가져가라고 하네..시간 내서 가볼려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