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도 맑고 깨끗한 날씨에 마음이 심쿵할 정도로 설레기까지 하는구나
어제는 미경이 이모 생일이었어
그냥 넘어갈까했은데 큰이모가 우리는 가족이있어 챙겨줄사람이 있지만 이모는 그렇지 못하니 밥이나 같이 먹자고 해서 각자 2가지 음식을 해오는걸로 했다
순이 때문에 외식이 안돼자나 우리순이의 영향력이 가족을 집으로 모이게 한다니 대단하지
엄마는 돈갈비찜 골벵이소면무침아이스크림케익
큰이모는 잡채무쌈말이
할머니는 소고기미역국브로콜리볶음나물무침알타리김치
한상가득차려서 아주 잘먹고 케익도 자르고 했단다
말 그대로 파란하늘을 보고있으면 당장 어디라도 가야할것 같은데 그게 어렵네
엄마 월요일부터 다시 헬스 시작했단다
3개월이나 지나서 인지 복부지방도 늘고 운동하고 나니 다음날 온몸이 아팠단다
하지만 오랜만에 운동한 그날밤은 정말 기분도 좋고 몸도 가볍고 역시 운동은 하는게 건강과 기분에 좋은것같아
유빈아
매일 실천사항 잘 하고 있지 믿는다 알지
요즘 송이는 얼마나 나태해졌는지 3시면 집에와서 폰만 만지고 뒹굴거리기만한다
정말 빨리 학교가야지 저러다 공부흥미 다 떨어지게 생겼다
6월 2일부터 개학한다고 하는데 어떻게 될지 불투명하다
이태원 클럽영향이 고등학생까지 번지는 상황이라 참 걱정이다
고3들은 오늘 부터 인천제외하고 개학하는데 뉴스에 보니 학력평가을 친다고 하더라
1학기 기간안에 3번정도 시험을 치룬다고 하더라
이제 더이상 늦출수없은 상황인것같아
빈아
열심이 하자 멋진 결과과 화려한 미래를 위해서
건강 잘챙기고 또 편지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