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영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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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21 00:00:00
채영 ㅎㅇ? 지금은 10시 8분인데 나는 신규 회원이라서 그 언니야가 말한거 내 껄로는 못하고 언니야 껄로 해야하는데 언니야가 폰으로 본인인증을 해야지만 내가 할 수 있음 언니야 그 아빠한테 폰 풀어달라는거 본인인증 때문이가 그러면 내일 점심 때 언니야가 편지로 알려주면 아빠가 바로 풀고 하루 뒤에 다시 묶어달라고 해놓는대 그러니까 언니야가 내일 22일 점심에 편지를 써서 풀어달라고하면 아빠가 22일에 휴대폰을 풀어서 23일까지 쓰다가 23일에서 24일로 넘어가는 밤12시에 폰을 다시 묶는다는거지 무슨 말인지 알겠제? 편지로 언니야가 얼마나 폰 풀어놔야하는지 알려주면 우리가 알아서 하겠음 아니 진짜 묵언하는거야......?진짜 끔찍하다 언니야 잘 하고 있제.....? 언니야가 묵언을 하다니 채어나서 한 번도 상상조차 해보지 못한 일인걸.....채영 난 오늘도 굉장히 화가 났단다? 교육부가 아예 이제 개학연기는 없다고 못을 박아버렸지 뭐야 ㅎㅎ 학생들 다 죽으라 이거지 뭐 ㅎㅎ 아빠가 나 학교에서 코로나 걸려오면 자가격리도 아니고 바로 출가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 난 코로나 걸리면 완전 죽은 목숨 우리 학교도 자기 학번이 적혀있는 지정된 좌석에서 앞옆 전부 칸막이로 막아놓고 먹는대 그리고 한 줄로 등교하고 ㅋㅋ 난 못해~ 아 근데 나 친구 없어서 개인플레이는 좀 좋다 ㅋ #50012들 수업 들어가면 모든 쌤들이 오늘 고3이 등교했는데 모의고사를 쳤고 뭐 마스크를 다들 쓰고 있고 뭐시기 뭐시기... 오늘 그 얘기를 안 들은 수업이 없다니까? 아 진짜 6월 3일이 안 왔으면 좋겠다 난 정말 학교 가기 싫다니까? 우리 나라는 정말 입시에 미쳤어 입시가 중요해 목숨이 중요해??? 난 진좌 죽기 싫다니까???아니 진짜 개학 뭐시기 뉴스 기사 보면 전부 댓글에다가 학교 다녀온 고삼인데 진짜 너무 힘들다면서 그런 댓글도 진짜 엄청 많고 학부모들도 전부 개학강행을 왜 하냐면서 이런 댓글 밖에 없어 눈을 씻고 찾아봐도 개학하자는 말은 없음 아 진좌 화난다 인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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