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민이에게

작성자
엄마가
2020-05-24 00:00:00
정민아 엄마야.
잘 지내고 있지?
건강하게 잘 지내는지 궁금하구나.
공부하느라 지치고 많이 힘들텐데 잘 견디고 있는 것같아 대견하다.
학원은 아무 일 없는거지?
혼자서 방을 쓰니 좀 안심이 되면서도
밤에 얘기할 친구 없이 혼자 지내는 정민이를 생각하니 안쓰럽기도 하다.
5월 마지막 주에 휴가 나올거지?
5월 29일 토요일 밤에 데리러 가마.
언제 데리러 가면 좋을지 종이에 적어서 엄마에게 문자로 보내주렴.
나올 때 베개 커버와 마스크 남은 것도 다 가지고 나오렴.
빨랫감 가지고 나오는 것도 잊지 말고.
그 외에 집에 두었으면 싶은 것들 챙겨서 나오렴.

우리 아들 보고 싶구나.
사랑한다...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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