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이 잘지내고 있지
주일날 진이 보고 독서실과 침실둘러보고 오니 한결 기분이 가볍구나
넓은공간 자유롭게 쓸수있는것 같아서 마음도 여유있을것 같은 생각이 드네
좁은집에 사는 사람들이 넓은집에 사는사람들보다 다툼이 더 많이 일어난다는
이야기를 들었거든 맞는지 모르겟지만 아무래도 심리적인 요인도 작용할거란 생각이 드네

휴가기간 룸메이트도 없고 친구들 집에 다녀오는거 보면 진이도 친구들도 만나고 싶고
할텐데 잘 견디고 있는거 같아 고맙고 안쓰럽고 그러네

물이 안맞아서 그런건지 이쁜피부에 뭐가 나서 걱정도 되는구나
규칙적인 생활과 균형있는 식사 잘해야되는데 책상에 있던 자극적인 컵면들보니
좀 걱정도 되니까 영양제 너가 잘챙겨먹고 체력관리에 신경쓰면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

그리고 엄마 같이 일하는 부서에 건축학과 나온분이 계시거든 얼마전에 결혼했는데
와이프도 비슷한 건축과 디자인쪽 일 같이 한다고 하면서 진이가 대학들어가거나 하면
주변 친구들도 그분야에서 잘나가는 분들 있다하면서 언제든지 친이 멘토역할 해주고
싶다고 하더라구 하나님 열심히 믿는 직원 29살 남자분

요즘 코로나19가 고삐리들이 많이 걸려 확산되는걸 보니 언제 종식될지 모르는 현실에
고3 아이들이 걱정이 많이 되는구나

어제저녁 정아 이모랑 통화했는데 새벽마다 진이위해 기도드리고 있다고 ~~
작년 12월과 올 1월달 수시 논술볼때마다 학교 스캐즐 보면서 엄마보다도 더 진이위해 기도해줬던 정아이모
새벽예배 우선순위가 진이 원하는 대학 들어가는 거고 주님영광 위해 달란트 쓰임받는 진이가 되게 해달라고
올 진이가 대학들어갈때까지 눈물흘리며 기도하겠다고 하네~~
무슨일이 있어도 하루에 한번 1분이라도 주님께 기도하는 생활 잊지말라고
내 실력만 믿으면 안된다고 하면서 "사람이 계획할지라도 그일을 행하시는 분은 하나님이라고~~

(주기도문)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