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은우에게
- 작성자
- 1
- 2020-06-06 00:00:00
은우 왔다간 것이 봄의 끝이었나보다.
날이 이젠 본격적으로 여름 날씨로 접어들었구나.
후텁하고 끈적끈적한 전형적인 여름 날씨가 오늘도 하루종일 계속돼 청소하는 동안 땀께나 흘렸다.
이런 날에도 울 딸은 공부하느라 고생하겠지?
엉덩이에 땀띠 안날려나 몰라ㅠㅠ
지난번에도 역시 엄마가 해준 집밥은 몇번 못먹고 갔지? 시금치도 해준다고 사놓고 못해줘서 속상하다.
기껏해야 엄마가 해줄 수 있는게 우리 은우 밥밖에 없다는게 속상하고 그 밥도 몇번 못먹는다는 게 또 속상하고....
셤 끝나고 집에 오면 맛난거 날마다 해줄께~
그 때까지 잘 참고 열심히 하자~
엄마도 학창 시절에 그리 열심히 하지 않은게 지금은 후회돼. 그 때 그 때 성실할걸 하고. 결과야 어떻게 되든 그 때 성실하지 않았던 태도들은 지금 돌아보면 부끄럽단다. 공부할 땐 하고 쉴 땐 쉬고 체력관리해가며 지치지말고 하렴.
토마토는 안상하고 먹었니?
집에 남은 건 오늘 언니랑 아빠랑 나눠서 다 먹었단다
필요한 거 있으면 마한테 말하고 잘 지내렴.
사랑해~~~ 울 딸
20. 6. 6 엄마가
날이 이젠 본격적으로 여름 날씨로 접어들었구나.
후텁하고 끈적끈적한 전형적인 여름 날씨가 오늘도 하루종일 계속돼 청소하는 동안 땀께나 흘렸다.
이런 날에도 울 딸은 공부하느라 고생하겠지?
엉덩이에 땀띠 안날려나 몰라ㅠㅠ
지난번에도 역시 엄마가 해준 집밥은 몇번 못먹고 갔지? 시금치도 해준다고 사놓고 못해줘서 속상하다.
기껏해야 엄마가 해줄 수 있는게 우리 은우 밥밖에 없다는게 속상하고 그 밥도 몇번 못먹는다는 게 또 속상하고....
셤 끝나고 집에 오면 맛난거 날마다 해줄께~
그 때까지 잘 참고 열심히 하자~
엄마도 학창 시절에 그리 열심히 하지 않은게 지금은 후회돼. 그 때 그 때 성실할걸 하고. 결과야 어떻게 되든 그 때 성실하지 않았던 태도들은 지금 돌아보면 부끄럽단다. 공부할 땐 하고 쉴 땐 쉬고 체력관리해가며 지치지말고 하렴.
토마토는 안상하고 먹었니?
집에 남은 건 오늘 언니랑 아빠랑 나눠서 다 먹었단다
필요한 거 있으면 마한테 말하고 잘 지내렴.
사랑해~~~ 울 딸
20. 6. 6 엄마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