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건일아

작성자
Mother
2020-06-12 00:00:00
건일아~
필요한 물건 오래기다렸지?
네가 필요했던거 아빠가 좀 늦게 얘기해줘서 시간이 좀걸렸네..좀 싸게 살려고 인터넷으로 주문해서 다른건 내가 준비햇는데
티는 아빠가 산다해서 신경 안쓰고 있었더니 못샀다고해서 결국은 내가 인터넷으로 어제 급하게 주문했어..ㅠㅠ 서울경기는 코로나땜에 돌아다시기가 조심스럽네~
아디다스 검정로고가 난 좋던데 네 취향을 잘몰라서 일하는 아빠한테 사진보여주니까 이게 낫다고해서 주문하고 다행히 오늘저녁에도착했어~비닐 뜯지도 않고 보낸다..빨아서 입어야해~
낼(토욜)갖다줄께~
반바지는 은지한테 몇개 챙겨놓으라 했으니 필요없는건 다음에 나올때 챙겨나오고..
페브리즈는 쓰고 모자라면 빈통 가지고 나와~리필도 사놨으니깐~
더 빨리 보내줬어야 했는데 우리아들 샴푸 없어서 머리 못 감은건 아니지? ㅋㅋ
바디워시(우르오스)는 페이스ㆍ바디 겸용이야..여름에 편하라고 그걸로 샀어~
아빠는 요즘 계속 일이 바쁘고..
난 바리스타일을 하고 싶은데 상황이 이러니 맘놓고 밖에도 잘 못나가고 일자리도 없고 그렇네..아빠 건강 좀 더 챙기기에 열중하고 있고 영어단어 외우기 시도햇는데 힘들엉..ㅠㅠ
공부가 얼마나 힘든건지..건일이 은지에게 홧팅~ 해주고 싶다~
공부하느라 고생많고..너무 스트레스는 받지마~남 의식하지 말고 너 자신에게 부끄럽지만 않으면 돼~
우리 아들 언제나 응원한다~
밥 잘 챙겨먹어~잠도 잘자고~~
사랑한다~건일아~^^
Mo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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