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주~

작성자
엄마
2020-06-14 00:00:00
훈주야 지금은 토요일에서 일요일로 가는 새벽이야.
그렇지않아도 엄마가 걱정이 많았는데 훈주가 다시 마음잡고 열심히 하려고한다니 너무 기특해~
다행히 방도 바꿔주셔서 훈주 잠도 잘자고 수학선생님과 상담하면서 훈주가 방법을 찾으려고 하니 엄마가 마음이 놓여. 훈주가 열심히 하려고 해도 그렇게 잘 안되서 힘들어하는거 같아 마음이 아팠어. 힘들지만 꾸준히 열심히 하는게 정말 중요하잖아.그렇게 열심히 하면 분명히 곧 덜 힘들어질거야. 성과가 나오는건 조금 더 기다려도 돼. 조급해하지 말고..엄마도 훈주가 열심히 하니까 하나도 조급하지않아.
훈주가 사라고 하는 것들은 주문해놓을게. 휴가는 아빠랑 다시 의논해볼게. 훈주 집으로 오고싶어하는것도 이해해. 왔다갔다하는게 힘들것같아서 걱정이지. 이번엔 좀 푹 쉬었음 하는데..
곧 다시 편지할게. 엄마가 훈주 얼른 칭찬하고 싶어서 의논한거 없이 편지썼어. 휴가는 다시 연락할게.
엄마가 항상 훈주 응원하니까 힘내. 필요한거 있음 연락하고. 사랑해 아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