쭌~~

작성자
두아들엄니
2020-06-15 00:00:00
아들~~ 오늘 하루도 수고 많았지~? 엄마.아빠.창이가 늘 응원하니까 힘내길 바라고...
선생님 편으로 편지 잘 받았다. 아직은 기존의 친구들 보다 적응하는데 힘들꺼라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글에서 좀 안정적이고 밝아 진듯해서 엄마가 기분이 좋더라... 어제는 현창이가 갑자기
형아 언제 오냐고 묻길래 서울 삼촌집에 갈수도 있다고 했더니 그런게 어딨냐고 동생이 형을
이렇게 보고싶어 하는데 왜 집에 안올꺼냐고 하네... 형을 위해서 조금만 참자고 했더니 노력 해보겠다고... 능글능글 엄마를 이길려고 한다...아빠는 서로 통하는 마음 너도알고 있을꺼라고 하시는데 알고 있는지 모르겠네..ㅎㅎ.역쉬~ 아빠니까
주말동안 통영은 천둥번개로 비* 바람이 엄청 났었는데 오늘은 한여름처럼 너무 덥더라구... 학원에서 낮엔 시원하게 잘 있겠지만 아직까진 새벽에 찬기운이 있으니 잠 잘때 살포시 이불 덮고~~~가끔 배앓이 하니까...엄마도 이번주는 기말고사 시험이 있는데 한주를 밀려서 생각하고 있다 발등에 불떨어졌어. 요몇일 새벽까지 요약한다고는 하는데 힘이드네...우리 아들도 엄마의 몇배로 힘들게 하고 있다고 생각하니 엄마가 더 열심히 해서 장학금 한번 받아보겠소...창문 열어놓고 자다 코감기 걸리지 말고 건강관리 잘 하고 사랑한다 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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