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주야~ 잘 지내고있지?
모의고사성적보다 훈주가 아팠거나 맘고생 할까봐 걱정했는데 훈주 괜찮다고 해서 엄마도 맘 놓고 지냈어. 성적이야 열심히 하면 나중에라도 나올거니까 훈주도 신경쓰지말고 열심히만..ㅎㅎ
이번 휴가가 목요일 저녁에 나올수 있다는데 아빠가 데리러 갈수가 없어서 기차를 타고와야해. 훈주가 친구들 나올수 있는시간에 나오면 너무 늦어서 엄마가 선생님께 부탁드렸어. 선생님께 말씀드리고 목요일 저녁 8시16분차를 예매했어. 8시대에 광명에서는 그 시간밖에 없어서..ㅜㅜ 9시 넘어타면 넘 늦어져서 안되겠더라..친구들 자습방해된다고 훈주가 한 얘기 생각났는데 어쩔수가 없었어..ㅜㅜ
올때 마스크 꼭 쓰고 아무것도 먹지말고.. 조심해서 와. 서울 넘 심해서 엄마 걱정 많이 되니까. 목요일 전에 혹시 엄마랑 통화할 수 있음 통화 한번 하자. 엄마랑 만날 약속이랑 용돈도 있는지 확인해야겠네..
몇일있음 엄마 보니까 조금만 참고 열심히 해~ 부산와서 훈주 먹고싶은거 많이 먹자~
오늘도 수고많았어. 엄마가 훈주 많이많이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