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영 ㅎㅇ 지금은 6월 23일 화요일 오전 7시 39분임 나는 지금 통학차에서. 편지를 쓰고 있어 ㅎㅎ 방금 편지 받았삼 이거 사실 비밀인데 있다이가 우리 저번주 일요일에 돼지갈비 먹으려다가 걍 딴 거 먹었걸랑 돼지갈비 걍 먹었으면 두 번 먹을 뻔 했네 엄마도 돼지 갈비 먹고 싶대 하 정말 금요일에 나 학교 가면 언니야 혼자 뭐하노.. 그냥 내가 언니야를 위해서 학교를 안 가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다 절대 내가 학교를 가고 싶지 않은 건 아니야 그리고 난 절대 초심을 잃지 않았지 이게 다 시험 때문이다 그리고 난 또 시험기간이다 그치만 공부는 다음 주 부터 할 것이다 그리고 컬러링 대박이제 엄마 벨소리도 저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가 해피 이모였나? 여튼 그 어떤 이모가 컬러링 임영웅 노래인 거 보고 부럽다고 그렇게 그렇게 안 한다고 한 사람이 해달라고 해서 내가 해줬지 뭐임 ㅎㅎ 그 컬러링 하려면 990원 내야하는데 노래를 또 사야하는거야 그래서 엄마한테 말하니까는 2300원 뭐 투자 한다 이러면서 결제 하심 ㅋㅋ 그리고 내가 요금제 내 돈으로 안 내는데 어떻게 내가 내줌 안니야 대번에 정서가 내주드나 했다매 참나 어이가 없어서.. 그리고 수학 모의고사는 안 풀고 싶어서 안 푼게 아니라 8번으로 딱 넘어갔는데 모르겠어서 또 9번으로 넘어갔는데 모르겠어서 또 넘어가고 이러다가 정신차리니까 8번부터 다 몰랐던거삼 ㅎㅎ 원래 첫 모의고사는 감만 보는거라 그랬삼 ㅎㅎ 하 정말 체육복 빨리 받고 싶은데 아직 체육복 못 받음 진짜 짜증나 죽겠음 내가 용기내서 왕 무서운 체육쌤한테 선생님 체육복 언제 받아요? 이카니까 쌤이 30일? 이러심 이게 나라냐.. 난 이제 학교에 다 온 것 같다 오늘 하루도 힘내고 나는 학교에서 열심히 놀고 자고 하겠삼 하 오늘도 서술형 또 확인하겠지 어제 전화에서도 말했지만 난 국어천재였삼.. 80점대임 자세한 건 알려고 하지마삼 다친다 그럼 ㅂㅇㅂㅇ 오늘 하루도 팟팅하삼
+) 아 맞다 이거 사실 비밀인데 오늘 고데기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