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찬아 아빠야..

힘겨운 재수의 생활을 하고있는 아들에게 5부능선이 넘어가고 있는 시점에서
아빠가 몇자 적어본다.

내일이면 7월1일 앞으로 5개월의 시간이 동찬이에게 주어졌구나...
2019년 12월 29일 재수의 길을 선택한 동찬이가 안쓰럽기도하고 대견하기도하고..
험난한 1년을 잘 보낼수 있을까 하는 걱정반 두려움반 그렇게 너의 선택을 존중하기로 하고
시작됐던 또한번의 수험생의 길을 시작한지도 벌써 6개월이라는 긴 시간이 흘러갔구나..

6개월간의 수험생활을 잘 견디고 극복해가고 있는 동찬이를 보면.. 다행스럽고 감사하단다.

동찬이가 앞으로 5개월간의 생활을 어떤 마음가짐으로 지내야 하는지에 대해 아빠의 생각으로
조언하려 한다.

그동안의 학습시간이 짧지않은 시간이었고 동찬이가 생각했던 만큼 학업성적이 나오지않아 실망도 했겠지만 진정 중요한 시기는 7월~9월이란 걸 명심하기 바란다.

현실을 부정하지않았음 좋겠고 그렇다고 낙담도 하지 않았음 좋겠다..
동찬이 자신을 믿는것이 중요하고 흔들림 없이 학업에 매진하길 바란다
또한 주변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았음 좋겠고 오로시 12월3일만 바라보며 생활했음 좋겠어.
조급해하지도 말고 불안해 하지도 말며 그동안의 6개월의 생활을다시한번 돌아보며
남은 5개월을 준비 한다면 문제가 없을 것 같다..

공부는 매우 어려운 일이란다.. 공부가 그리 만만했음.. 모든사람이 고통을 받을 일이 없었겠지.
공부뿐만 아니라 세상의 모든 일들은 공부만큼 어렵단다..

공부의 이치를 깨닫는 사람은 세상의 어떤 어려운 일들도 극복하고 이겨낼수 있다라는 걸
이해했음 좋겠다

마지막으로 당부좀 할께.

- 앞으로 5개월(특히 7월~9월)동안 시간을 좀더 아껴쓰길 바래..
- 학원수업 충실히 참여하길바란다(9월까지는 학원 스케즐대로 움직이길 바란다)
- 학업에 대한 집중력을 더 높여야 할것 같다..
- 학원에서 보는 모의고사영어단어시험. 실전처럼 긴장하며 최선을 다해 보길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