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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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3 00:00:00
소댕~
오늘 아침은 잔뜩 흐리더니 비님이 오시네.
어제는 퇴근 후 상추 따는 거 도와드렸어. 벌레가 먹어 상추 이제 안 딴다고 하셨는데 한박스에 1만원 넘는다고 하니 기어이 20상자 따시더라. 대단하셔 ㅎㅎ
저녁에 모두 몸 보신 하러가자고 해서 화명동 다다삼계탕 갔어. 맛있더라. 네가 맛있다고 했던 것도 생각나고 혼자 먹으러 갔던 것도 생각나구~~먹으면서 네 생각 많이 했네. 후식으로 나온 호박식혜 맛이 짱이었어~~
저녁 후 장미공원에 놀러갔어. 언니랑 짱아는 산책하구 할머니 할아버지랑 앉아 있는데 잠시 후 언니가 막 달려오는 거야. 어떤 애가 짱아를 물었다구...놀라서 보니 입주위에 50원짜리 동전만한 상처가 났구 피가 나더라구. 누구냐구 하며 달려갔지..집으로 향하는 가해자를 불러세웠구..스피츠더라. 물린 줄 몰랐다구 미안하다구 얘기하더라. 전에도 입질을 했나보더라구 입마개의 필요성에 대해 얘기했더니 조심하겠다구 하구 언니가 짱아의 트라우마가 생길 걱정에 대해 그리고 목줄을 잘 잡아당기시라고 얘기하니 자기 가르치려들지말라구 아저씨가 얘기하더라구. 전형적인 꼰대~~다음날 아침에 병원가려고 했더니 도저히 안되겠더라. 덕천동 24시 병원에 갔어. 살이 찢어졌더라구 항생제 맞히고 소독약 먹는약 받아오구. 넥가드 하구.병원비 73000원 청구하니 입금해주더라..밤에 넥가드 때문에 앉아서 꾸벅꾸벅 졸더라 ㅋㅋ 어케 해야 되는지 모르겠나봐.. 낑낑대다 포기하구 언니품에 안겨 자더라.
언니가 치료 잘 하구 있어. 안 그래도 털 때문에 우울한데 넥가드 땜시 더우울. 울 짱아 때문에 웃는다.
소현~ 날씨의 영향 받지말구 건강하게 잘 지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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