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경
- 작성자
- 효경아빠
- 2020-07-07 00:00:00
효경
잘지내는거지
어제 저녁에 엄마하고 바람쐬면서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예전 얘기를 해서 그런지 옛날 생각이 많이난다
너 어렸을때
ㅎㅎ
아빠 세대 분들은 대부분 그러시겠지만 삶이 녹녹치 않아서 살면서 특별히 너무 소중하고 귀한걸 가져보지 못했던거 같아 그저 그때그때 필요한거 없으면 안되는거 그치만 무언가 소유할때의 행복이야 궁색했기 때문에 더 컷었겠지
그런 아빠 인생에서 너의 존재는 그야말로 뭐랄까
정말 상투적이지만 세상을 다가진거 같은만큼 예쁘고 소중하고 사랑스럽고 ㅎㅎ
엄마한테 가끔 아빠가 "나를 너무 잘아는 어떤 사람이 나한테 딱 맞춤형으로 만든 사람이 바로 너라고" 하곤했는데
그럼 엄마는 옆에서 그 어떤 사람이 바로 본인이라고 ㅎㅎ
언제 이렇게 큰걸까 ㅎㅎ
예전에 너였는지 오빠 였는지 아빠는 내가 언제적에 제일 예뻣냐고 물어서 아빠가 지금이라고 한적이 있는데
아빠한테 너는 항상 그랬던거 같아 지금도 마찬가지고
늘 충만하고 사랑스러운데 지금 부족함이 전혀없는데 지금 보다 예뻣던 다른 때가 어떻게 있겠어
새삼 오랜만에 꺼내는 말이다만 "사랑한다 효경아"
너무 너무
너 아주 어렸을때 크리스마스 때였던거 같아
선물속에 편지 너어주려고 엄마하고 쓰다가 편지지에 반쯤 써놓고 또 뭐라고 쓸까 엄마가 묻길레 나머지 "사랑해"로 다채우자고 하고 두사람이 웃은적이 있는데
아빤 늘 그마음으로 산거같아
그래서 참 행복하고 감사하고
너 한테도 너를 선물해준 엄마 한테도 ㅎㅎ
오늘 왜케 센치 한거야 젠장 ㅎㅎ
그치만 마지막으로 한번더 "사랑해"
잘지내는거지
어제 저녁에 엄마하고 바람쐬면서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예전 얘기를 해서 그런지 옛날 생각이 많이난다
너 어렸을때
ㅎㅎ
아빠 세대 분들은 대부분 그러시겠지만 삶이 녹녹치 않아서 살면서 특별히 너무 소중하고 귀한걸 가져보지 못했던거 같아 그저 그때그때 필요한거 없으면 안되는거 그치만 무언가 소유할때의 행복이야 궁색했기 때문에 더 컷었겠지
그런 아빠 인생에서 너의 존재는 그야말로 뭐랄까
정말 상투적이지만 세상을 다가진거 같은만큼 예쁘고 소중하고 사랑스럽고 ㅎㅎ
엄마한테 가끔 아빠가 "나를 너무 잘아는 어떤 사람이 나한테 딱 맞춤형으로 만든 사람이 바로 너라고" 하곤했는데
그럼 엄마는 옆에서 그 어떤 사람이 바로 본인이라고 ㅎㅎ
언제 이렇게 큰걸까 ㅎㅎ
예전에 너였는지 오빠 였는지 아빠는 내가 언제적에 제일 예뻣냐고 물어서 아빠가 지금이라고 한적이 있는데
아빠한테 너는 항상 그랬던거 같아 지금도 마찬가지고
늘 충만하고 사랑스러운데 지금 부족함이 전혀없는데 지금 보다 예뻣던 다른 때가 어떻게 있겠어
새삼 오랜만에 꺼내는 말이다만 "사랑한다 효경아"
너무 너무
너 아주 어렸을때 크리스마스 때였던거 같아
선물속에 편지 너어주려고 엄마하고 쓰다가 편지지에 반쯤 써놓고 또 뭐라고 쓸까 엄마가 묻길레 나머지 "사랑해"로 다채우자고 하고 두사람이 웃은적이 있는데
아빤 늘 그마음으로 산거같아
그래서 참 행복하고 감사하고
너 한테도 너를 선물해준 엄마 한테도 ㅎㅎ
오늘 왜케 센치 한거야 젠장 ㅎㅎ
그치만 마지막으로 한번더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