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은 지나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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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27 00:00:00
지나야~
주말 잘 보냈니?

덥고 습한 장마철 이라 공부 하기 더 힘들지?
엄마가 늘 얘기 하는 데로 걷기. 비타민 야채 챙겨먹기
잊지 않고 있지?

엄마 아빠는 주말에 대구 외가집에 다녀 왔어.
외할머니 외삼촌댁 다 안녕하시고 밍키 쎄리 똥강아지들도
잘있고.
둘이는 이제 싸우지도 않고 늘 사이가 좋데.
엄마. 아빠가 가니 잊지도 않고 얼마나 반가워하는지.
이모가 강아지 씌워보라고 선글라스를 줬는데
밍키한테는 물릴까봐 아예 시도 안 하고
쎄리는 싫어하는 것 억지로 씌워줬는데
워낙 착한 강아지라 컴컴해 보일텐데도 가만히 있네.
나중에 사진 보여 줄께.

어제 오후에 서울 돌아 와서는 늘 하던 데로 한강에
1시간 30분간 걷고 왔고..
우리 지나는 일요일에 자습 하느라 힘들었지?

이제 7월도 거의 다 지나가고 4개월 밖에 안 남았네.
덥고 힘들어도 조금만 기운을 내자~
지금의 고생을 나중에 웃으면서 얘기할 날이 꼭 올거야.

건강과 체력 유지~ 잊지말고.
엄마가 또 편지 할께. 잘 지내라~~
" 이 세상에서 우리 지나를 제일 사랑하는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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