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야~ 주말 잘 보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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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03 00:00:00
우리 예쁜이~
주말 잘 보냈니?
비가 엄청나게 많이 오는데 거기 학원쪽은 별 피해가 없는지 모르겠구나.
나무가 울창하게 많은 곳이니 비가 와도 산에서 흙이 무너지거나 하지는
않겠지.
습한 날씨에 건강 조심하고.
센트룸 매일 꼭 먹지? 비 와서 밖에는 못 나갈 테니 점심때 학원 안에서
계단 오르내리기라도 하고 문 앞에 한번씩 나가서 바깥 신선한 공기
라도 쐬고 오렴.
아침 밤에 환기는 한번씩 해야 한다.
엄마 아빠는 주말에 늘 그렇듯이 삼성동 할머니댁 방문했고
(고모는 지난 화요일에 홍콩으로 돌아가셨어)
토요일 저녁도 한강에서 걷고 어제 일요일은 구리시 입구 까지 두시간 걸었어
비가 와서 우산을 들고 걸으니 좀 힘은 드네
비가 많이 와서 한강은 색깔이 흙탕물 처럼 됐고 수위가 높아져서 꼭 바다 처럼
보이더 구나. 물 안개가 자욱해서 한강건너 남쪽 아파트 들이 잘 안보일
정도였어.
한강가 나무와 풀들은 비오니 싱싱해지고 초록색이 더 짙어졌고.
거의 매일 한강가를 걷지만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마다 다르고
비오고 햇빛 비치고에 따라 다르고
엄마 아빠는 한강가에 사는 것이 너무 좋아서 평생 이 동네를
못 떠날것 같아.
엄마 아빠는 원래 TV를 안 보지만 최근에 너무 재밌는 일본 법정 드라마 시리즈를
( 제목 legal high) 를 알게 되서 다운 받아서
주말 밤에 한편씩 보는데 주인공인 변호사 캐릭터가 너무 특이하고 재밌어서
요즘은 그것 보는게 큰 즐거움이 됐네.
지나 8월 방학때 집에 오면 엄마 아빠랑 같이 보자.
지나도 좋아 할거야. 그리고 지나 오면 구워 줄려고 대구에서 외삼촌이
주신 "막창" 4봉지가 냉동실에 보관되어 있어.
그럼엄마가 또 편지 할께.
첫째도 건강 둘째도 건강 알지?
비 많이 쏟아질때는 학원 문밖에 나가지 말고..
건강하게 잘 지내라~
- 이 세상에서 지나를 제일 사랑하는 엄마
주말 잘 보냈니?
비가 엄청나게 많이 오는데 거기 학원쪽은 별 피해가 없는지 모르겠구나.
나무가 울창하게 많은 곳이니 비가 와도 산에서 흙이 무너지거나 하지는
않겠지.
습한 날씨에 건강 조심하고.
센트룸 매일 꼭 먹지? 비 와서 밖에는 못 나갈 테니 점심때 학원 안에서
계단 오르내리기라도 하고 문 앞에 한번씩 나가서 바깥 신선한 공기
라도 쐬고 오렴.
아침 밤에 환기는 한번씩 해야 한다.
엄마 아빠는 주말에 늘 그렇듯이 삼성동 할머니댁 방문했고
(고모는 지난 화요일에 홍콩으로 돌아가셨어)
토요일 저녁도 한강에서 걷고 어제 일요일은 구리시 입구 까지 두시간 걸었어
비가 와서 우산을 들고 걸으니 좀 힘은 드네
비가 많이 와서 한강은 색깔이 흙탕물 처럼 됐고 수위가 높아져서 꼭 바다 처럼
보이더 구나. 물 안개가 자욱해서 한강건너 남쪽 아파트 들이 잘 안보일
정도였어.
한강가 나무와 풀들은 비오니 싱싱해지고 초록색이 더 짙어졌고.
거의 매일 한강가를 걷지만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마다 다르고
비오고 햇빛 비치고에 따라 다르고
엄마 아빠는 한강가에 사는 것이 너무 좋아서 평생 이 동네를
못 떠날것 같아.
엄마 아빠는 원래 TV를 안 보지만 최근에 너무 재밌는 일본 법정 드라마 시리즈를
( 제목 legal high) 를 알게 되서 다운 받아서
주말 밤에 한편씩 보는데 주인공인 변호사 캐릭터가 너무 특이하고 재밌어서
요즘은 그것 보는게 큰 즐거움이 됐네.
지나 8월 방학때 집에 오면 엄마 아빠랑 같이 보자.
지나도 좋아 할거야. 그리고 지나 오면 구워 줄려고 대구에서 외삼촌이
주신 "막창" 4봉지가 냉동실에 보관되어 있어.
그럼엄마가 또 편지 할께.
첫째도 건강 둘째도 건강 알지?
비 많이 쏟아질때는 학원 문밖에 나가지 말고..
건강하게 잘 지내라~
- 이 세상에서 지나를 제일 사랑하는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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