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현아~ 잘 견디고 있는지?
장마가 물러난 줄 알았는데 여전히 우리나라에서 머물며 위아래로 이동하는 것 같네..
내일부터 비가 시작된다고 하는데 걱정이 되기도 하네..여긴 며칠동안 안개와 더위로 후텁지근하단다.ㅠㅠ
친구들이 비 피해 없냐고 하길래 낙동강둑이 지켜줘서 괜찮아 했는데 ...어느 마을에 저수지둑이 무너진 뉴스를 보니 겁이 나더라..
일요일엔 경민이 이모를 정말 오랜만에 만났어.신경을 많이 써서 살이 많이 빠졌더라. 이모가 결혼전에 다녔던 한의원에 원장선생님 부탁으로 다시 나가게 되었는데 그곳 간호사들이 왕따 했나보더라구 이모가 시스템이 이상하게 돌아가길래 얘기를 했더니 없는 사람 취급한대...사표내려고 원장에게 이야기 했더니 이상하게 돌아가는 거 알았기에 너를 불렀다고 바꿔갈 사람 너 밖에 없을거라고 생각한다면서 사표를 반려했다고 하더라..이모보구 잘 견뎌내며 개혁을 해보라고 응원해주었지..울 소댕이도 잘 견뎌내고 있다고 얘기해줬어~
이모가 스테이크 사줬다~~맛있게 먹고 이모 이야기 많이 들어줬어~
깜지랑 깜지아기들이 우리집 앞 차지하고 있어 ㅎㅎ 처음 본 광경..깜지가 저녁에 배고프다고 와서 밥을 줬더니 애기들을 부르더라..아기들이 막 달려와서 밥을 먹었어~깜놀한 장면~
아가 아기가 얼마전 나타났는데 이쁘더라 엄마를 닮아서 그런지 넘 이쁘더라.~
울 소현이도 엄마를 닮아서 넘 이쁘지~~~
어제는 할머니 할아버지 모시고 호포갈비가서 소고기 먹고 (할머니가 사주심) 수영에있는 f1963
이라는 복합공간에 갔었어.엄청 큰 예스 24 중고서점도 있고 자그만 미술관 테라로사 카페음식점 대나무 숲길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 곳. 오래머무르진 않았지만 좋아하시더라.
참 예나가 비 피해 없냐는 톡을 보내왔어. 고맙더라^^
울 소현이 건강하구 활기차게 잘 지내길 바래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