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잘 챙기면서 홧팅하자~~

작성자
박성용맘
2020-08-05 00:00:00
성용아~~ 우리 아들 잘 지내고 있지요? 장마철이라 비가 와도 너무 많이 오는거 같다 이 비가 그치고 나면 또 얼마나 찜통일까? 이럴때일수록 성용아 건겅 더 잘 챙겨야해요 정말 이제 달려온 시간보다 달려야 할 시간이 얼마 안남았네 아쉬운 순간은 다 잊어버리고 남은 시간에 최선을 다하도록 좀 더 힘을 내보자 항상 응원하고 또 응원한다~~
집에 오면 힘든 내색안하고 웃고 가는 우리 성용이를 보면 안스럽기도 하고 너무 대견해 그래서 엄마아빠가 표현을 안하지만 더 미안하기도 하지 울 성용이 많이 힘든것도 아는데 대신 해 줄수 있는것도 없고 그렇지만 우리 아들 사랑하는 마음은 이세상 최고랍니다 뿌잉뿌잉~~
성용아 엄마가 부탁하고 싶은건 시간이 얼마 안남은것 같다고 조바심 내지 말고 너 자신을 믿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여태까지 했던것처럼 차근차근 빈 공간을 채워갔으면 해 차분하게 말이지 순간순간 막히는 부분이 있으면 항상 네 옆에서 손 내밀면 잡아주실 수 있는 선생님들께 망설이지말고바로바로 손 내밀고요 물음표가 생기면 바로바로 물어보는 센스 잊으면 안된다
한용이는 시험 끝나고 너가 사준 문제집을 조금씩 건드리기는 하는데 ㅠㅠ 아직도 갈 길이 멀어요 혼자 집에 있으니 유혹의 손길이 많잖아 물어보면 알아서 할께요 내일부터 열심히? ㅎㅎ이러고 있답니다 14일날 휴가 나오면 다시 한번 한용이한테 단호하면서도 부두럽게 다시 얘기해줘
성용아 항상 건강 잘 챙기고 힘든 하루하루지만 조금만 더 힘을 내자 지겹기도 하고 짜증도 나겠지만 꾹 참고 잘 이겨내보아요 엄마아빠한용이가 아자아자 홧팅 매일 기를 팍팍 날려주갔어ㅎ
공부하다 필요한거 있으면 바로바로 연락하고 발목 안좋은데 무리하지 않는 범위에서 스트레칭도 수시로 하고 물도 많이 마시고 친구들이랑 수다도 신나게 떨고 그래야 스트레스도 풀리지
성용아 14일부터 휴가든데 13일날 선생님이랑 문자로 확인해서 가능하다고 하시면 저녁에 아빠랑 데리러갈께 그 때까지 건강 잘 챙기면서 공부 열심히 하다가 보고 싶은 얼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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