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하는 지나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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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20-08-21 00:00:00
예쁜아~
엄마야

밤에 잘 잤니? 어제 지나 전화를 받고 생각 해보니
학원 건물이 넓고 학생수가 작아서 오히려 서울 보다 훨씬
안전할 것 같은데
현재 인원수가 아닌 학원 설립 신고 때 인원수가 300명 이라고
휴원하라고 하는 건 부당한것 같아.


그래서 오늘 엄마가 교육청에 전화해서 민원이라도 넣어 볼까 했는데
학원 선생님 말씀이 학원 측에서 애쓰고 계신 중이라고 하시는 구나.
다른 어머니들도 몇 분이 어제 이미 교육청에 민원을 넣었다고 하시며
일단 기다려 보자고 하시는데 아마 괜챦은 쪽으로 결론이
나지 않을까 싶네.

혹시 그래도 문 닫으라 그러면 엄마가 광주시 교육청에 쳐들어갈려구 ㅋ

수능이 얼마 남지도 않았는데 이런 소규도 기숙학원도 못하게 하면
학생들은 어떻게 공부 하란 말이냐
학원이 경영난으로 문닫으면 책임 질거냐고
난리 칠려구.

그러니 지나는 걱정 하지 말고 다른 생각 하지 말고
그냥 하던대로 열심히 하면된단다. 일단 지금은 기다리는 중이니
엄마 생각엔 원만히 해결될것 같아.

그럼 우리 지나 오늘도 화이팅
엄마가 또 편지 할께~
(엄마가 준 마스크 중 흰색 마스크가 더 두꺼우니
당분간은 흰색 마스크를 착용 하도록)
(우리 집은 별일 없고 다들 건강하단다. 걱정하지마~)

- 이 세상에서 우리 지나를 제일 사랑하는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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