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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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2020-08-24 00:00:00
쭌~~ 선생님 편으로 편지 잘 받았다...휴가 복귀하는날부터 갑자기 코로나가 급속도로 번지는것 같아서 걱정이네... 기숙사 안에 있다고 걱정하지 말라고 했지만 그래도 엄마는 신경이 많이 쓰인다... 늘 청결 잘 지키고 답답하더라도 안에서도 마스크 웬만하면 착용 했으면 한다...
현창이도 오늘부터 개학인데 온라인 수업주라 한주더 방학인듯 방학아닌 시간이 될 듯해...
지난주에 할머니집에서 못잤다고 금욜부터 가서 아직 미복귀... 할머니집에서 하루더 자고 학원갈 꺼라고... 엄마도 이번주 휴가인데 실습이 잡혀있어 걱정이다.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부터는 공공시설 출입을 제한한다고 하는데 거제 청소년수련관은 폐쇄라 실습이 안된다고 연락왔다는데
아직 연락이 없어 일단 오늘 가봐야 될 것 같네...실습이 되어도 걱정 안되도 걱정...나이들어서 무엇이든 한다는게 겁도나고 까짓것 해보는거지... 하다가도 망설여지기도 하고 스스로에게 의기소침 해지는 것 같기도 하고...편입 괜히했다 싶다가도 우리 아들도 잘 버티고 열심히 하고 있다는 생각에 엄마도 힘내서 하고 있으니 어려운시기 힘내서 잘 해보자 아들~~
서울집회 참석으로 코로나가 고성 마산 특히 거제는 주말동안 여러명의 확진자가 나왔던데 그나마 다행인게 통영은 참석한 사람들은 꽤 있다는데 아직까지 검사자들 모두 음성이라서 다행이긴한데 불안하긴해... 주말동안 무전동이 살짝 한산했다는... 엄마는 금욜날 집에 와서 기금까지 3층콕 아빠 사무실 나가기전에 일찍 서호시장에 장어시락국 먹으로 가지로 했는데 엄마는 이제 잠이 오네... 매운탕할꺼 좀 가져오시랬더니 쥐치랑 줄돔을 이따마시... 플러스 전어회 먹고싶다고 했더니 아빠 거래처에서 20키로나 주셨다고 그걸 다 가져 오셔서 네시간을 다듬는다고 날샜다... ㅠㅠ 준아~~ 비타민 잘 챙겨 먹고 에어컨 너무 세게 틀어놓고 잠들지 말고... 코 맹맹하면 머리 아프다... 우리 아들 조금있음 일어날 시간이네... 엄마도 좀 자야겠당...
사랑하는 강현준~~건강 잘 챙기고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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