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은 지나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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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24 00:00:00
우리 예쁜이 주말 잘 보냈니?

다행히 학원이 정상 수업 할수 있다는 말을 듣고 안심이 되네.
지나 덕분에 엄마도 평생 처음으로 민원도 넣어보고 (광주시 교육청에) ㅋ

엄마 아빠는 여느 주말 처럼 토요일도 퇴근후
마트에 시장보고 한강에 걸으러 갔다가 삼성동 할머니 뵈러 가고
저녁에는 이모네 집에서 같이 저녁을 먹었어.
이모가 가지 튀김 만들어 줬는데 너무 맛있더라.
이모 요리솜씨가 요즘 일취월장 하여 당장 식당을 차려도 될 정도야.
(다음에 지나 나오면 이모가 맛있는 것 만들어 주기로 했음)

어제 일요일은 아빠가 사이버 연수 교육을 받아야 해서
하루 종일 컴퓨터 앞에서 공부 하시고 엄마는 밀린 집안일+ 책읽기.

우리 지나는 주말이라 자습하느라 힘들었지?

이제 아침 저녁은 날씨가 조금 선선해 져서 가을이 머지 않아 올것 같아.
수능날도 이제 3개월 남짓이니 우리 예쁜이 고생도 조금 밖에 안 남았네.

코로나가 많이 퍼지고 있지만 병독성은 3-4월 보다 약해지지 않았나 싶어.
사망률이 예전 보다 좀 낮아진걸 보니.

하지만 늘 건강 조심은 하고 먹을때 제외하고는 마스크는 항상 끼고 있도록해.
손 자주 씻고 손으로 눈비비지 말고.
센트룸이랑 엄마가 준 단백질 보충용 비천향도 잘 챙겨 먹고.

엄마가 또 편지할께.
필요한 것 있으면 바로 연락하고.
오늘도 우리 지나 화이팅~

- 우리 지나를 이 세상 에서 제일 사랑하는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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