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딸 은우
- 작성자
- 1
- 2020-08-25 00:00:00
징글징글한 코로나구나
한번 걸리면 후유증도 심해 완치자라 명명하기보다 회복자나 생존자로 명명해야한다고 4월에 코로나 걸렸다낫고 있는 부산대 교수가 말하더구나.
폐손상은 물론이고 기억력감퇴 만성무기력감 복부통증 등 전혀 생각지도 못한 증상들이 후유증으로 찾아온단다. 울 딸 격리돼있어도 마스크 꼭 쓰고 답답하더라도 벗지말고.
날이면날마더 코로나 얘기 쓰려니 지겹다. 그치?
낼쯤 또 태풍 바비가 부상한단다.
이번엔 한반도 서쪽으로 몰려와 피해가 클 거 같아. 태풍의 팔 오른쪽이 타격이 심하다며.
처서가 지났는데도 더위는 아직 여전하구나.
어젯밤엔 더워서 잠을 설쳤어. 너랑 아빠 없으면 언니랑 엄만 에어컨을 잘 안 틀거든.
울 딸은 에어컨 틀어주나?
건강 관리 잘하면서 공부하거라.
택배는 어제 부쳤다.
퇴근무렴에서야 짬나서 보낼 수 있었어. 그래서 아마 오늘은 못가고 낼 갈거 같아. 바빠서 이어폰이랑 딱풀만 보냈으니까 뭐 필요하면 또 문자해~
사랑해~~~ 울 딸
20년 8월 25일 엄마가~
한번 걸리면 후유증도 심해 완치자라 명명하기보다 회복자나 생존자로 명명해야한다고 4월에 코로나 걸렸다낫고 있는 부산대 교수가 말하더구나.
폐손상은 물론이고 기억력감퇴 만성무기력감 복부통증 등 전혀 생각지도 못한 증상들이 후유증으로 찾아온단다. 울 딸 격리돼있어도 마스크 꼭 쓰고 답답하더라도 벗지말고.
날이면날마더 코로나 얘기 쓰려니 지겹다. 그치?
낼쯤 또 태풍 바비가 부상한단다.
이번엔 한반도 서쪽으로 몰려와 피해가 클 거 같아. 태풍의 팔 오른쪽이 타격이 심하다며.
처서가 지났는데도 더위는 아직 여전하구나.
어젯밤엔 더워서 잠을 설쳤어. 너랑 아빠 없으면 언니랑 엄만 에어컨을 잘 안 틀거든.
울 딸은 에어컨 틀어주나?
건강 관리 잘하면서 공부하거라.
택배는 어제 부쳤다.
퇴근무렴에서야 짬나서 보낼 수 있었어. 그래서 아마 오늘은 못가고 낼 갈거 같아. 바빠서 이어폰이랑 딱풀만 보냈으니까 뭐 필요하면 또 문자해~
사랑해~~~ 울 딸
20년 8월 25일 엄마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