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딸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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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25 00:00:00
세민아 이른 아침부터 걱정되었겠구나. 어제 오후에 갑자기 일어난 일이라 우리도 알아보고 있는데 아직 어느동인지 동선정보도 알수 없구나. 우리가족은 모두 아무증상 없이 잘 있고 아직 별다른 연락을 받은것도 없다. 바로 새로운 정보를 알게되면 연락할께. 괜히 불안해할 필요없고 마스크 잘 끼고 공부해라. 열이나는지 체크해보고. 너도 비염때문에 콧물이 나니까 에어컨바람 너무 세면 체온조절하도록 옷 더 챙겨입고. 서로서로 조심하는수밖에 없구나. 힘들더라도 우리 모두 화이팅하자.사랑한다. 아빠: 아파트관리사무소에서는 감염당국에서 위험하면 개별 연락을 준다고 크게걱정하지 말라고는 한다. 그래도 마스크 잘쓰고 개인위생잘하고 비염 관리잘해. 비염약있니?

세민아 확진자 동선정보가 떴다. 821(금)에 서울확진자와 접촉이 있었고 자차이동과 집안에서 지내다가 824(월)코로나 확진판정 받아 경기도 수원의료원에 입원되었다고 한다. 접촉자는 가족2명인데 검사결과 음성판정이고 자가격리중이라고 한다. 너는 817(월)에 갔으니 안심해도 될것 같구나. 마음 편히하고 오늘 하루 잘 보내라. 건강 잘 체크하고 위생 신경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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