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동찬아..

아픈귀는 치료가 잘되고 있는지 ....(상태를 확인해서 문제가 있으면 병원치료를 하길 바란다)

항상 아프지 말고 몸관리는 동찬이가 잘하길 바란다..

날씨의 변화가 심한 환절기라.. 건강에 항상 유의하고....


12월3일을 위해 달려가고 있는 동찬아... 작년이맘때 동찬이가 고3동안 가장 좋은 점수를

받았던 기억이 난다..그리고 동찬이가 자만을 한건지.. 몸이 지쳐서 였는지는 모르겠지만..

마무리가 좀 좋지않았던 기억이 나네...

올해도 지쳐있을 동찬이를 생각하면

"최선을 다해라". "마지막까지 열정을 더 쏟아내라." " 밥만먹고 공부만 해라"
"공부하다 죽은 사람 못봤으니 더해봐라"

이런말들만 동찬이에게 재촉해서 더힘들게 하지 않았나 한다..

호흡한번 크게 하고 처음부터 다시해도 늦지 않은 시간들이 남아있기에..

불안과 초조해 하지 말고 다시시작하는 맘을 가져보길 바란다...

9개월동안 고생많았고 동찬이가 원하는 만큼의 성적이 현재까지 나오지 않았다고..

낙담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

걱정하지말아라..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도 된다. 그동안 열심히 노력한 과정이 있기에.

처음부터 모든과목 다시 확인하고 체크하면서 12월3일을 맞이해도 된다는 말을 하고 싶다

나태해 지지만 않으면 된다.. 조급하게 생각할수록 모든일이 그릇될수 있으니..

천천히 호흡하면서 몸관리하면서 다시 시작하길 바란다..

사랑한다 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