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만 더 화이팅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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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교범아 엄마야
2020-09-17 00:00:00
어제 시험은 잘 치렀는지 궁금하네. 최선을 다 했겠지.뉴스에선 작년수능과 비슷하고 약간 쉬웠다 어쩐다 하더만. 만약에 너 생각보다 못했어도 아직 시간이 두달이 있으니 낙심하거나 다운되지않길 바래. 공부에 이로울게 없으니 기분이 쳐지고 그러면 능률이 오르지않고 괜한 잡생각과 불안한 생각이 자꾸날수있어. 처음에 들어갔을땐 9개월을 어떻게 지낼까 얼마나 힘들까 했었는데 벌써7개월이나 보냈네 열심히 하고 있는만큼 잘 볼수있을거야. 불안한마음들면 빨리 그 생각에서 빠져나와 문제 하나 더 푼다 그렇게 했으면 좋겠다. 인생많이산 선배이자 엄마로써 부탁. 경험도 있잖니^^ 잔소리같아 기분나빠하지말고. 그냥 너에게 조금이라도 힘이될까 편지쓰지만 엄마이다보니 잔소리를 하는구나. 추석에나 보겠네. 많이 사랑하고 잘 자라준 울 보물 교범아 너가 어느대학을 가더라도 실망하거나 그럴일은 없을거야 진심으로. 그러니 맘 편하게 스트레스받지말고 공부하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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