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아들 동찬에게

작성자
동찬아빠
2020-10-08 00:00:00
사랑하는 아들 동찬아..

벌써 더위가 다 가시고 찬바람이 불기 시작했네....

감기조심하고 몸관리 잘하길 바란다(비염약은 잘 챙겨 먹어)

동거동락하던 누군가가 네곁을 떠났을땐.. 마음한구석이 허전함과 외로움을 느낄수 있고..

다시 그허전함의 자리엔 무언가가 다시 들어와 있을꺼야 ... 외로워 하지 말아라..

이별과 만남은 삶속에 늘 일어나는 일일꺼야.. 담대하게 받아 들여라..

힘들고 지칠땐 힘들다하고 좀 쉬었다 다시 일어나도 된단다...

인생을 마라톤에 많은 사람들이 비유를 하지.. 마라톤의 진정한 의미는 42.195km를 완주하는

것이지 1등으로 먼저 도착하는게 다는 아니라는 거야...

아빠가 항상 말했듯이 이제부터 진정한 역전의 레이스를 하는거야 불안과 초조함에서 벗어나

동찬이가 지금 가고 있는 길을 스스로 만족하며 완주하길 바래..


앞으로 동찬이의 주변상황이 지금보다 더 많은 변화들이 있을꺼라 생각이 든다..

동찬이의 마음이 그런상황에 쉽게 동요하지 않았음 좋겠어..

작년에도 경헙했듯이 주변상황에 동요되면 집중력과 무기력함으로 남은 2달의 시간이

흘러가버릴수도 있어 그런상황들을 조심해야하고 동찬이만의 흔들림없는 자세를 가져야할 것

같아

기분좋은 일들만 생각하며 마음의 안정을 갖고 학업에 매진하길 바래...

아빠엄마동진이는 동찬이를 위해 늘 기도하고 있어

동찬아 네 자신을 믿어라 지금까지 잘해왔고 남은기간 다시한번 일어나 뛰길 바란다.

* 수능 D-day 이런거 생각하지마 그냥 남은기간 하루하루 시간 아껴가며 생활했음 좋겠어
남은기간 계획표 작성해서 실행으로 옮길 생각만 했음 좋겠네..

* 마지막날까지 그곳에 있는 사람이 승자야
(경기하다 퇴장하면 안되잖아..그러는 것이 결과가 좋으리라 아빠는 생각한다)

* 힘들땐 언제든지 연락해라.(우리는 늘 그 자리에 있단다 걱정하지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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