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건일아~

작성자
Mother
2020-10-16 00:00:00
건일아~
생일축하해~^^
미역국은 못먹었겠네..그래도 네가 원하는 꿈을 향해 가고있으니 오늘하루 알차게 찰 보내면 그걸로 의미있는 생일 보내는거라 생각해~
날씨가 부쩍 추워졌다..비염은 괜찬은지 춥진않은지 걱정이되네..필요한거있음 아빠한테 바로연락해~
얼마남지 않은 시간에 너무 쫒기지 말았음 좋겠고 지금까지 해왔던것처럼만 하면 좋은 결과있을거라 난 믿어..널 믿으니까..

나도 요즘 생각이 많고 지치고 힘이드네..
말할곳도 없고..더이상은 혼자 끙끙 앓지않으려고 해..그것만이 해결책은 아니더라..건일이 은지..너희들에게 내 역할을 다하고 싶었는데 쉽지만은 않더라..할머님은 날 힘들게만하고 아빠도 자꾸 실망만 시키고..친정도 친구들도 너무멀리있고..어디에 기댈곳이 없어서 더 힘이드는것 같네..
이런얘기 하는건..내모습이 너희들에게 좀서운하게 느껴져도 조금은 날 이해 해줬음해서야~억지로 이해해달란건 아니고..
나중에 네가 결혼하면 알게되겠지만..
그럼에도 난 너희들을 사랑하고 또 노력할거야..
건일아~우리 각자의 자리에서 홧팅하자~^^

날씨는 계속 추워지니 감기 걸리지않게 늘 조심하고..
아빠도 나도 늘 걱정하고 응원하고 있으니 힘내자~^^
건일아~사랑한다~♡

Mo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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