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은 지나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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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8 00:00:00
지나야~

어제 전화한 건 (비번) 은 해결되었니?
엄마가 운전하다가 얼떨결에 전화를 받아 혹시 학원에서
무슨일 생겼나 싶어 놀라기도 하고 해서
지나랑 길게 통화도 못 하고 끊어 버려 안타까웠어.

엄마가 집에 가서 찾아 봐도 그 비번은 따로 적어 놓은 데가 없던데
혹시 ID 라도 알려주면 집에서 아빠랑 한번 궁리 해 볼께.

아니면 필요한게 있으면 엄마 한테 알려줘.
엄마가 택배로 보내 줄께
(옆에서 언니가 듣고 있다가 지나 먹고 싶은 것 있으면 언니가 사서
보내준다고 하더라 ㅎㅎ)

목소리만 들어도 반갑고 보고싶구나.
잘 챙겨 먹고 잠은 줄이지 말고 남은 한달 남짓 그저 건강 해야해.
늘 응원하고 사랑한다.

그럼 다음에 또 편지 할께.

- 이 세상에서 지나를 제일 사랑하는 엄마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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