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은 지나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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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05 00:00:00
지나야~
잘 지내니?

운전 하면서 창밖을 보면 나뭇잎이 알록달록 단풍이 예쁘던데
진덕 학원은 울창한 숲속이라 단풍잎이 더 아름답게 물들었지?

이제 28일 딱 4주 남았네.

어디 몸 아픈데는 없는지 엄마는 우리 지나가 건강하게 수능 치룰수 있기만
바란단다. 식사 잘 챙겨 먹고 비타민도 매일 먹고 조금 이라도 신선한 바깥
공기 마시며 학원 건물 돌며 걷기 운동도 하고...

3일전에 예준이가 학원 모의고사 치는 날이라 일찍 끝났다며 이모랑
우리 집에서 저녁 먹고 갔단다.
그 농땡이? 예준이 조차 이제는 발등에 불이 떨어져서 새벽에 혼자 벌떡 일어나
공부 한다고 하네.ㅎㅎ

난방을 하면 공기가 건조 할텐데 가습기 꺼내서 밤에 잘때는 틀고 자도록
하고. 안쓴지 한참 되어서 가습기 물 담기는 용기 부분은 가습기 솔로 좀 씻고
행궈서 써야 할거야.

무조건 건강이 최고다. 절대로 무리 하지 말고
수능 끝날때 까지 몸 컨디션 잘 유지해야해
몸은 항상 따뜻이...

우리 지나 얼른 수능 마치고 집으로 돌아 와서 엄마 아빠랑 맛있는 것 먹고
좋은 곳도 여행 하고 재미있게 지낼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네.

늘 보고싶고 사랑한다.
엄마가 또 편지 할께~

- 이 세상에서 우리 지나를 제일 사랑하는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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