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예쁜이 잘 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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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16 00:00:00
지나야~
오늘은 휴가 기간이라서 늦잠 잤겠구나.

어제 돌아오는 길은 차가 많이 안 막혀서 엄마 아빠도 9시에
집에 도착했어.

하루만에 학원으로 돌아가니 맛있는 것 더 많이 못 해먹인것이
좀 안타깝긴 하지만 이제는 17일 밖에 안 남았으니
우리 지나가 집에 돌아오면 그 동안 못 먹었던 맛있는것
많이 만들어줄께~

오늘 아침 upgrade 된 성적표를 보니 영어는 만점이고
국어도 잘했고 수학도 그 정도면 잘 했어.
어제 엄마 아빠가 말했듯이 스트레스 받지 말고 마음편히
아는 것은 안틀리고 실수만 하지 말고 담담히 시험 치면 되.

이번 수요일 모의 고사 때는 수능때 입는 복장으로 마스크도 끼고
수능 시계도 앞에 두고 똑같이 연습을 해봐
수능때는 책상 앞쪽으로만 반투명 가리개를 설치한다고 하니
시험지는 책상 앞으로는 늘여뜨리지 말고 옆으로만 늘여뜨린다
생각하고.

그저 제일 중요한 건 건강이야
수능 끝날때 까지 어디 아픈데 없도록 건강 잘 유지 하고..

그럼 엄마가 또 편지 할께.
건강히 잘 지내라~

(어제 돌아오는 길에 이모가 전화 와서 지나 한테 격려의 말
해줄려 했는데 벌써 학원 갔냐고 하시더라.
다음에 이모가 편지 한번 보내신데)

- 이 세상에서 우리 지나를 제일 사랑하는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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