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지나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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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0 00:00:00
우리 예쁜아~

어제는 비가 엄청나게 오더니
(어제 출근길에 보니 길거리에 떨어진 낙엽으로
하수구가 막혀서 곳곳에 물난리가 났었어 )
오늘은 날씨가 매우 쌀쌀하구나.

산속에 있는 학원은 더 추울테니 옷을 겹쳐서 따뜻하게 입고
물도 따뜻한 거 마시고 건강을 잘 유지 하도록 해라.
엄마 아빠는 늘 우리 지나 어디 아픈데 없이 수능 무사히 마치기만
바란단다.

우리집은 다들 건강하고 별일 없이 잘 지낸단다.
엄마가 퇴근후 집안 일이 좀 늘었지만 이제는 적응이
되서 할만 하네. 집 청소는 수요일 오후 주말에 하고
빨래는 매일 퇴근후 세탁기 돌리면 되고.


이제 13일 남은 수능때까지 스트레스 받지 말고
마음 편하게 잠은 충분히 자고 페이스 유지를 잘 하기를
바란다.

엄마 아빠가 늘 생각하고 사랑하는 것 알지?

이제 남은 13일 조금만 고생하자.
그 동안 공부 했던것 복습과 마무리 잘 하고..

엄마가 또 편지 할께 사랑해~

- 이 세상에서 우리 지나를 제일 사랑하는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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